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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성검전설 -레전드 오브 마나- 스토리 공략 (1)

라이트트윈스 2013. 4. 20. 16:10

이벤트 공략


※ 이벤트 발생 조건은 기본적으로 ‘관련 랜드’가 지도에 깔려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니 관련 랜드를 확인해 주세요.


미아 프린세스(まいごのプリンセス)


발생 조건 : 도미나의 술집(酒店)에서 루리와 대화, 아래 것만 선택 → 레이첼과 대화, AF 비취 알을 얻는다. → 메키브 동굴로 들어간다 <또는> 도미나의 술집에서 루리와 대화, 위의 것을 선택해 레이첼을 보호 → 도미나 마을 바자(バ-ザル)를 들어갔다 나와 루리의 질문에 はい선택 → 술집으로 가서 레이첼에게 AF 비취 알 습득 → 메키브 동굴로


관련 랜드 : 도미나 마을(ドミナの町), 메키브 동굴(メキブの洞窟)

입수 아이템 : AF 돌 눈구슬(石の目玉), AF 형대의 램프(螢袋のランプ)


스토리


술은 못하지만 주스라도 마실까 해서 술집에 들린 아이미코. 그런데 그곳에서 예쁘장하게 생긴 남자가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루리 : 시끄러워, 지금 바쁘다. (레이첼에게 다가간다) 왜 입을 다물고 있는 거지!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를 화나게 하지 마….

레이첼 : ….

루리 : 뭔가 알고 있나!

레이첼 : (무서운지 몸을 떤다)

아이미코 : 그만 둬요! 아이한테 무슨 짓이죠?

루리 : 방해하지마.

아이미코 :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만 두라니까요!

루리 : 너하고는 상관없어. 저 쪽으로 가주지 않겠어?

아이미코 : 걔는 내 친구예요!

루리 : 친구라고…? 이상하다고 생각지 않나?

레이첼 : …. (계속 몸을 떤다)

루리 : 뭐 알고 있는 게 없나? 내 동료가 어디로 갔는지 정말로 모르는 건가?

레이첼 : ….

루리 : 젠장! 쓸데없이 시간을 보냈다! (밖으로 나간다)

레이첼 : (아이미코에게) 고마워요….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다시 루리를 만나게 된다.

루리 : 이봐.

아이미코 : 응? (두리번두리번) 누가 부른 것 같은데?

루리 : 여기다. 너, 나를 데려가 주지 않겠나.

아이미코 : …나쁜 짓 하면 안돼요.

루리 : 녀석을 무사히 데리고 돌아오기 전 까지는 너에게서 벗어나지 않겠어. 절대 말이야!


우리는 레이첼이란 소녀에게 비취 알이란 AF를 얻고, 거기서 진주 공주의 냄새를 희미하게 느낀 루리는 서둘러 메키브 동굴로 향하자고 했다. 그리고 우린 메키브 동굴의 가장 깊은 곳에서 진주 공주를 발견할 수 있었다.


루리 : 진주 공주! 어디에 있는 거야! (그 때 루리의 가슴에 달린 핵이 진주 공주의 핵과 공명한다)

진주 공주 : 루리 군?

루리 : 핵은 다치지 않았어?

진주 공주 : 으응….

루리 : 혼자서 방황하지 말라고 그만큼 말했잖아.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는 거야?

진주 공주 : 생각하고 있었어… 이것저것….

루리 : 지금은 생각하지 않아도 돼. 지금은 얌전히, 내 보호 속에 있으면 돼….

진주 공주 : 하지만….

루리 : 적당히 좀 해!

진주 공주 : 미안해요, 미안해요.

아이미코 : 잠깐 당신, 여자한테 너무 하는 거 아냐?

루리 : 너는 조용히 해주지 그래.

진주 공주 : (이제서야 아이미코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이 사람은…?

루리 : 널 찾는 걸 도와줬어. 이상한 녀석이지.

진주 공주 : 그, 그랬구나….

루리 : 이제 슬슬 가자.

진주 공주 : 하지만….

루리 : (아이미코를 보며) 잘 있어.

진주 공주 : 저… 고, 고마워요. (어째서인지 얼굴이 빨개진다).

루리 : 가자.

진주 공주 : 미안해. 지금 갈게. (루리는 먼저 나간다) 아이미코 언니. 저기… 이거, 답례예요…. (AF를 준다)


이벤트 풀이


AF를 사용해 메키브의 동굴을 만들자(이 이벤트만이 관련 랜드가 안 깔려 있어도 발생한다) → 지하 3층에서 보스와 전투.


보스와 싸울 때에는 정면 승부보다는 보스의 뒤를 잡아 공격하는 것이 유리하다.


작은 마법사(小さな魔法師い)


발생 조건 : ‘미아 프린세스’ 나 ‘니키타의 장사 길 중’을 클리어 → 마이 홈의 집으로 들어갔다 나오면 발생

관련 랜드 : 마이 홈(マイホ-ム), 도미나 마을(ドミナ町)

입수 아이템 : 없음. 대신 바드와 코로나가 일정 기간동안 집에 머문다.


스토리


펠리컨 : 큰일이야! 큰일!! 도미나 서쪽에 이상한 호박이 잔뜩 생겨났어!! 분명, 나쁜, 나쁜 마법사가 호박 대군을 이끌고 우리들을 몰살할 작정인 거야! 안심하고 우편배달을 할 수 없잖아! (이벤트 발생) 이제 가야 돼! 난 매우매우 무서워서 두근두근거려!


도미나로 서둘러 가는 아이미코. 그녀의 앞에 펼쳐진 광경은 수많은 호박들에 둘러싸인 두 명의 꼬마들이었다.

바드 : 케케케케케!

코로나 : 바드~ 그런 식으로 웃지마.

바드 : 코로나! 너도 웃어! 지배자 스마일이다! 케케케케케케케케켓!

코로나 : 호박으로 세계를 지배할거야? 바보 같아!

바드 : (아이미코가 다가서는 걸 보고) 앗!! 수상한 녀석!!! 쫓아내자! 코로나!

코로나 : 호박한테 맡기면 되잖아.

바드 : 그런 건 이제부터의 과제야!!

코로나 : 이거이거… 머리나 식혀 줘야겠네.


땅꼬마들이 아이미코의 상대가 될 리 만무였다.


바드 : 굉장해!! 나를 제자로 받아줘!

코로나 : 정말 죄송해요. 우리들은 쌍둥이 오누이에요. 저는 코로나, 저쪽이 바드. 바드는 정말이지, 나쁜 장난만 골라서 해요.

아이미코 : 후훗, 너희들 귀여우니까 특별히 용서해 줄게. 제자로 들어와도 좋아.

코로나 : 아와와와와. 어떻게 마음이 넓다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이벤트 풀이


도미나 마을 서쪽 공터로 → 코로나, 바드와 전투 → 코로나의 부탁에 はい선택


보스가 둘이라서 대충 싸우다가는 죽기 십상이다. 주문을 외우려 하면 공격을 시도해 주문 발동을 끊고 공격할 때는 연속공격을 하지 말고 퀵 어택을 타이밍 맞춰 한 번씩 계속 사용하자(톡톡…). 보스가 사용하는 마법에는 다 사정거리가 있으니 마법이 발동되면 멀리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페트 목장(ペット牧場)


발생 조건 : 아무 이벤트나 한 가지 이상을 클리어 → 도미나 마을 서쪽에 있는 ‘공터(空き地)’로※단, 이벤트 ‘작은 마법사’를 플레이하고 있는 경우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관련 랜드 : 마이 홈(マイホ-ム), 도미나 마을(ドミナの町)

입수 아이템 : 페트 몬스터 한 마리


스토리


드엘 : 아, 몬스터 새끼가 있어! 저건 짐승 새끼군. 야생 새끼가 이런 곳에 있다니 드문 일인데. 행운이야 너! 이런 찬스는 이제 두 번 다시 없어! 잡아보라구!

아이미코 : 새끼가 뭔데?

드엘 : 새끼는 몬스터의 아이지. 성장하면 한 마리의 몬스터가 되는 거야. 성장한 몬스터는 일반적으로 공격만 할 뿐, 사람을 따르진 않지만… 새끼 때부터 잡아서 기르면 길러준 주인을 따르게 돼.

아이미코 : 아까 그랬는데, 짐승 새끼라니?

드엘 : 짐승 새끼의 ‘짐승’은 성장했을 때의 종족을 말하는 거야. 새끼는 크게 되기 전에 어떤 몬스터가 될지 정확히는 알 수가 없어. 모두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다만, 아주 조금의 차이는 있으니까 어떤 계통의 몬스터가 될지는 알 수 있어. 경험을 쌓으면 10종류 이상은 구분할 수 있게 돼.

아이미코 : 좋아, 그럼 어디 잡아볼까?

드엘 : 잠깐 기다려! 함부로 접근하면 새끼는 잡을 수 없어. 저쪽도 경계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신중히, 그리고 방심을 불러오게 끔 행동하는 거야.

아이미코 : 신중히, 라니….

드엘 : 우선, 새끼의 정면에 서지 않는다. 눈치채게 되니까 말이야. 눈치를 챈 새끼는 더 굉장한 기세로 도망가버려. 다음으로, 새끼를 잘 볼 것. 그렇게만 한다면, 새끼가 지금 뭘 생각하고 있는지를 이상하게도 알 수 있을 거야.

아이미코 : 흐~음. 방심을 불러오라는 건?

드엘 : 새끼는 상당한 먹보야. 먹이를 발견하면 정신없이 먹기 시작하지. 거기다 한술 더 떠 배가 잔뜩 부르게 되면 그 자리에서 자버려. 그렇게 된다면 쉽게 잡을 수 있지 않겠어?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새끼의 시야에 들지 않도록 할 것…. 없어졌다고 생각해 방심하게 되니까 잡기가 쉬워질 거야.

아이미코 : 좋아, 잡아보겠어!

드엘 : 이걸 사용해. (먹이를 준다) □버튼으로 항목을 열고 먹이를 선택한 다음 ○버튼으로 놓는 거야.


새끼를 잡은 아이미코. 그 때 펠리컨이 날아오더니 새끼를 어디론가 데리고 간다.


드엘 : 안심해. 몬스터 새끼는 펠리컨이 목장까지 운반해 줘. 그럼, 우리들도 목장으로 가자.


목장에 대해


☆목장은 어디에? 목장은 아이미코의 집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이 넓은 공터는? 목장 내의 공터에는 최고 3마리까지 방목하는 것이 가능하며, 방목해서 성장시킨 몬스터는 능력치가 좋게 올라간다.

☆금방 잡은 새끼는 어디에? 금방 붙잡은 새끼는 자동으로 곡간 안에 놓여진다.

☆새끼는 몇 마리까지 잡을 수 있어? 새끼는 목장의 크기에 맞게 최대 5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만일 5마리가 다 찼는데 다른 새끼를 잡고 싶으면 팔아버리면 된다. 몬스터를 매입하는 곳은 도구점.

☆먹이는 안 줘도 돼? 먹이는 성장해서 레벨 업을 할 때 주면 된다. 그리고, 몬스터는 어떤 먹이를 주는 가에 따라 성장 방식이 달라지게 된다.


니키타의 장사 길 중(ニキ-タの商い道中)


발생 조건 : 처음 도미나 마을로 갈 때 술집으로 가 니키타가 나오는 것을 본다 → 그 후(언제라도 상관없다) 마을 북쪽의 ‘도미나 바자(ドミナ バ-ザル)’로 가서 니키타와 대화 ‘아니오(いいえ), 예(はい)’를 순서대로 선택

※단, NPC가 있을 경우엔 마지막에 질문이 하나 더 나오는데, 이때는 예(はい)를 선택해서 NPC를 돌려보내자.


관련 랜드 : 도미나 마을(ドミナの町), 류온 가도(リュオン街道)

입수 아이템 : AF 불꽃(炎), AF 수왕의 메달(獸王のメダル)


스토리


니키타 : 나, 니키타, 여행을 하는 행상인이냐옹. 하지만 길에는 도적들 천지. 마을에서 나가는 건 무서워냐옹. 너도 그렇게 생각해냐옹?

아이미코 : 아니.

니키타 : 믿음직하군냐옹. 나, 도적들 때문에 곤란하던 참이야냐옹. 둘이서 도적들을 응징하는 거야냐옹. 잘만 된다면, 큰 벌이가 될 거야냐옹.

아이미코 : 도적들을 토벌하고 돈을 번다… 괜찮을 것 같은데?

니키타 : 너, 제법인데냐옹. 나, 손실과 이득을 잘 아는 사람을 아주 좋아해냐옹. (이벤트 개시) 잠깐 티포를 만나려고 하는데냐옹. 같이 가자냐옹.


티포를 만난 니키타는 바퀴를 50,000루크에 팔려고 한다. 돈이 마련될 때까지는 아이미코에게 맡기겠다며. 티포는 문을 나서는 니키타에게 악마라고 외치며…. 아이미코는 바퀴를 이용해 류온 가도를 이미지 하는데 성공하고 둘은 그곳에서 아까 니키타가 말했던 도적들을 만나게 된다.


도적 : 오라오라오라오라! 돈 내놔! 돈 내놔! 돈 내놔! 내놔내놔내놔!

아이미코 : 싫어.

도적 : 우오랴야야야!! 얕보지마! 얕보지마! 얕보지마!

니키타 : 이 녀석들 돈에 미쳤군냐옹. 용서할 수 없어냐옹.


무사히 도적들을 물리친 둘은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이벤트 풀이


도미나 마을 상점가 왼쪽에 있는 무기점에 살고 있는 티포(ティ-ポ)를 만나 대화 → ‘류온 가도’로 → 왼쪽으로만 계속 진행해 도적을 만나자


보스 맨티스 앤트는 성검전설 2에서도 등장했던 녀석. 공격방식이 자신의 앞에 있는 것만 공격하기 때문에 녀석의 위나 아래쪽에 캐릭터를 위치시켜 놓으면 쉽다. 이 보스 역시 뒤쪽에서 공격하면 간단.


과수원(果樹園)


발생 조건 : 류온 가도에서 두 갈래로 나뉘는 길에서 아래쪽으로 진행 → 플레이어가 정한 캐릭터의 이름을 달고 있는 협곡(峽谷)※여기서는 아이미코 협곡이 된다※에서 계속 앞으로 진행해 큰바위 얼굴 ‘가이아’를 만난다 → 마이 홈의 과수원으로 가자

관련 랜드 : 마이 홈(マイホ-ム), 류온 가도(リュオン街道)

입수 아이템 : 마이 홈의 과수원에서 열매를 수확할 수 있게 된다. 수확을 계속 하다보면 ‘AF 황금의 씨앗(黃金の種)’을 얻을 수 있다.


스토리


가이아 : 잘 와주었어요 아이들이여. 자, 좀더 가까이….

아이미코 : 에…, 예.

가이아 : 안녕. 제가 알고 있는 거라면 뭐든지 대답해주지요.

아이미코 : 그럼… 이 세계는 도대체 어떻게 되어 있는 건지 가르쳐 주세요.

가이아 : 이 세계는 파․딜. 마나의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파․딜에는 정령계, 요정계, 인간계, 이계, 신계 등의 세계가 있죠. 그러나 인간은 인간계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아이미코, 당신의 집 근처에 오래된 나무 한 그루가 있을 거예요. 그도 당신의 힘이 되어줄 거예요. 또 언제든지 와요, 아이들이여.

아이미코 : 잠깐, 잠깐만요! 하나 더 물어볼게 있는데, 칠현인(七賢人)이란 누굴 말하는 거죠?

가이아 : 칠현인은 그 옛날, 인형사 마뉴에라가 정한 것. 그녀는 저를 눈뜨게 해, 사람의 지식을 초월한 지식이 있는 것을 알았어요. 그러나, 영웅도 칠현인도 하나의 도화에 지나지 않죠. 길을 여는 것은 이름도 없는 백성. 장래에는 그대도 영웅이라는 이름의 도화가 되겠죠. 그럼, 또 언제든지 와요, 아이들이여.


아이미코는 가이아의 말에 따라 과수원으로 가보았다. 하도 관리를 안한 탓인지 잡초들이 널려 있어 이를 다 제거하고 거목을 발견하게 되는 아이미코.


토렌트 : 응… 오오… 대지에서 마나를 느낀다. 마나가 가득 차 와. 나에게 마나의 은혜를 얻게 해줘서 고맙다, 젊은 주인이여.

아이미코 : 당신… 누구?

나무 : 우리들 식물은 파․딜의 마나를 흡수해 대기를 만들고 있다.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마나의 흐름을 담당하고 있는 건지. ‘씨앗(種)’이 있다면 그 생명의 가능성에 마나를 주입해 길러내는 것도 가능하단다. ‘씨앗’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길러주지. 며칠 안으로 열매가 맺힐 거야.

※여기서 맨 위의 선택문 ‘씨앗을 기른다’를 선택하면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씨앗이 화면에 표시되며 이 중 두 가지를 토렌트에게 준 뒤, 요일을 보내면(지도 화면에서 랜드 사이를 이동하면 요일이 바뀐다) 열매가 맺히게 된다. 그 다음 맺힌 열매 근처에서 결정 버튼을 누르면 열매를 딸 수 있고 딴 열매를 오른쪽에 있는 상자에 넣으면 끝.


가이아의 지혜(ガイアの知慧)


발생 조건 : 류온 가도에서 다나에를 본 후, 파티에 NPC가 없는 상태로 도미나의 여관 1층에 있는 객실로 가자 → 다나에는 몇 가지 질문을 해오는 데, 다음 순서대로 선택하자. 위의 것(知ってる), 아래 것(魂はなくなるない), 위의 것(ついて行く)

※단, AF ‘마이 홈, 도미나 마을, 류온 가도, 메키브 동굴’ 외의 다른 AF로 발동시킨 랜드에 들렸던 적이 있으면 이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는다※

관련 랜드 : 마이 홈(マイホ-ム), 도미나 마을(ドミナの町)

입수 아이템 : 기다리는 자의 반지(待たざる者の指輪)


스토리


다나에 : 나는 다나에. 당신들도 현인을 만나러 가토에서 온 건가요?

아이미코 : 현인이 뭐죠?

다나에 : 이 근처에 대지의 얼굴 가이아라고 일컬어지는 매우 오래된 현인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만나는 게 무서워….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이 두려워….

아이미코 : (이 여자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그, 그런데 가토는 어디예요?

다나에 : 절벽 마을 가토예요. 그곳에는 오랜 옛날부터 성스러운 바람으로 지켜진 커다란 사원이 있어요.

아이미코 : 흐~음. 그런데 현인…이라, 한 번 만나보는 것도 좋겠는데?

다나에 :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군요… 하지만 나의 미래는 어둠… 현인을 만나는 것이 무서워…. 괴로움을 크게 하기 위해서 진실을 알고 싶진 않아.


며칠 후, 도미나의 여관.


다나에 : 당신, 마나의 나무에 대해 뭔가 알고 있어?

아이미코 : 음~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다나에 : 신경써주지 않아도 괜찮아. 마나의 나무 따위 없어… 알고 있어…. 죽으면 혼은 어떻게 된다고 생각해?

아이미코 : 혼은 없어지지 않아.

다나에 : 그렇지? 지금까지 몇 번이고 상처를 입었었지만 혼까지 상처입지는 않았는 걸. 이 혼이 없어진다니, 난 믿을 수 없어. 나, 역시 가이아를 만날 생각이야.

아이미코 : 같이 가 줄게.

다나에 : 고마워… 너라면 그렇게 말해줄 거라고 생각했어. 같이 가자.


그리고 둘은 가이아의 앞에 섰다.


다나에 : 제 친구가 악마의 저주를 받아 생명이 꺼지려 하고 있습니다. 도와주고 싶어요. 난 어떻게 하면 좋죠?

가이아 : 그 친구가 바라는 것을 하게 해주면 좋겠죠.

다나에 : 아니요. 그녀는 나에게 아무 것도 원하려 하지 않아요. 그녀는 그것을 운명으로써 받아들일 셈이에요.

가이아 : 그렇다면 그것을 받아들여 주세요. 당신은 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나요?

다나에 : 이해같은 건 할 수 없어! 포기하는 것 따윈, 약한 마음에서 생겨나는 거야! 그녀는 나보다 훨씬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악마가 그녀를 변하게 했어! 나는 그녀를 원래대로 되돌려 주고 싶어! 지금의 그녀는, 이제 지금까지의 그녀와는 달라….

가이아 : 사람은 자신을 자신 스스로 결정할 힘을 가지고 있어요. 당신은 그것을 이해해야 해요. 그 사람은 당신에게 여러 가지를 가르쳐주려 하고 있어요. 그것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다나에 : ……고마워요. 이제 조금 냉정해진 것 같아요.

가이아 : 또 언제든지 오세요, 아이들이여.

다나에 : 잠깐만요! 이 세계는 왜 존재하는가, 현인 님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가이아 : 당신이, 그 이유를 생각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다나에 :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지 마세요. 그렇다면, 저희들은 뭘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 같은 건 아무 것도 없지 않나요?

가이아 : 당신은 수수께끼를 풀어본 적이 있나요? 당신은 항상 의문을 가지고 그 답을 찾으려 하고 있어요. 그것은 당신이 그 일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당신이 그것을 하고자 하는 한, 당신의 인생에는 의미가 있는 것이에요. 사고(思考)가 사고를 낳고 영원히 답을 얻을 수 없을 것 같은 때에도 당신은 생각하고, 무언가를 떠올리고, 무언가를 얻는, 새로운 당신이 되어 있어요. 당신은 생각하는 것으로, 무언가를 느끼는 것으로 항상 새로운 당신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거죠.

다나에 : 그렇군요. 새로운 마음은 얼마든지 생겨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신체는 늙어갈 뿐이에요.

가이아 : 슬프다고 생각하나요?

다나에 : 예. 사람은 죽는 것이다라는 기분이 들면 정말 슬퍼져요.

가이아 : 당신은 저에게는 없는 풍부한 감정의 하나를 가지고 있어요.

다나에 : 풍부한 감정이라고 말할 정도의 것인가요.

가이아 : 그것은 당신이 생각해 주십시오. 또 언제든지 들려주시길, 아이들이여.


가이아의 말에 무언가를 깨달은 듯 한 다나에는 아이미코에게 이별을 고한다.


다나에 : 정말 고마워. 좀 진정이 된 것 같아. 그럼, 나는 이만. (뭔가를 꺼낸다) 이거… 도움이 될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받아 줘.


이벤트 풀이


류온 가도로 가서 가이아를 만나자. ※이벤트 개시 전에는 NPC가 있으면 안됐지만, 이벤트 개시 후에는 NPC를 추가시켜도 상관없다※


디들의 편지(ディドルの手紙)


발생 조건 : 이벤트 ‘작은 마법사’와 ‘니키타의 장사 길 중’을 두 개 다 클리어 → 마이 홈에 들어갔다 나온다 → 도미나의 분수공원(噴水公圓)으로 가서 카페라, 디들과 대화한다 → 전원길(田園道)을 들렸다 나온다 → 분수공원 앞에서 카페라와 대화 → 상점가에 있는 풀인간과 대화 → 여관에 있는 유카짱과 대화 → 전원길로 가자

관련 랜드 : 도미나 마을(ドミナの町), 류온 가도(リュオン街道)

입수 아이템 : 악어 가죽(ワニ革)


스토리


디들 : 아, 그래….


어디론가 가버리는 디들.


카페라 : 디들 녀석, 없었어? 나 참! 녀석은 언제나 이렇다니까! 녀석의 소리가 없으면 내 재주도 풀이 죽는다구! 찾아야 돼!


상점가에 있는 풀인간에게 디들의 행방을 묻는 아이미코.


풀인간 : 새가 말이지, 뭔가 들고 말이지, 날라 갔어. 새에 대한 건 말이지, 새한테 들어봐.


그 말을 듣고 여관으로 가는 아이미코.


유카짱 : 과연, 풀인간 씨에게 새가 친구를 데려갔다는 걸 듣고 나를 의심한거군요?

카페라 : 아니, 의심했다고 하면 좀 뭐한데 말이야~.

유카짱 : 자랑은 아니지만… 전, 날지 못해요.

카페라 : 어라라. 너, 크긴 해도 병아리잖아.

유카짱 : 병아리가 아니에욧! 카나리아라구욧!

카페라 : 우와.

유카짱 : 우와. 는 또 뭐에욧!

카페라 : 미안.

유카짱 : 덧붙여, 디들 씨라면 아까 금방 우표를 사간 것 같은데요. 의심하려면 펠리컨을 의심하는게 좋을 거예요.

카페라 : 확실히 그렇군. 우리들도 우표를 사서, 펠리컨을 불러 물어볼까. 그럼!


펠리컨을 만나러 전원길로 온 아이미코와 카페라.


카페라 : 녀석 어디로 간 거지? 약간 골 때리는 놈이니까, 우표를 지 머리에 붙이고 그대로 펠리컨에게 데려다 달라며 가버렸을지도 몰라. (우표를 머리에 붙인다) 이렇게 말이야.

펠리컨 : (우표를 머리에 붙인 카페라를 보고) 우편물 발견! 우편물 발견!

카페라 : 뭐여? (펠리컨이 잽싸게 카페라를 낚아채고 가버린다) 뭐 하는 거야! (잠시 후, 다시 돌아온 카페라) 나는 우편물이 아냐!

펠리컨 : 일을 방해하지 말아요! (다시 카페라를 낚아채는 펠리컨)

카페라 : 우갸아!


아이미코는 류온 가도에서 하나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걸 몰래 본 카페라는 디들이 재주를 때려치우고 집으로 가려한다는 걸 알게 된다. 잠시 후 디들을 만난 일행. 카페라에게서 편지를 받은 디들은 혹시 내용을 읽어본 건 아니냐며 물어보고 이에 뜨끔한 카페라는 안 봤다며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그런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


이벤트 풀이


마을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와서 여관에 있는 유카짱과 대화를 하자 → 전원길로 가서 펠리컨과 대화 → 류온 가도의 협곡(峽谷) 두 갈래 길에서 편지를 발견. 카페라와의 대화에서 선택문은 두 번째 것 외에 아무거나 선택하자 → 그 다음 첫 번째 선택문을 선택하고 카페라를 쫓아가서 디들을 발견. 디들과의 대화에선 아무거나 선택하자. 단, 위의 것 ‘정말로 안 읽었어(本当に讀んでいない)’를 선택하면 류온 가도 입구까지 가야된다


디들은 편지를 본 건 상관이 없지만 왜 사실대로 얘기해주지 않았냐며 동굴로 들어가 버리고 일행은 그 뒤를 따른다. 동굴 내에는 보물 상자가 여러 개 있으니 놓치지 말고 전부 얻도록 하자. 동굴 끝으로 가면 보스급 몬스터가 한 마리 있다. 카운터 공격을 가지고 있으니 뒤에서 공격하도록.


카페라 : 여! 어땠어? 디들은 있었어?

디들 : (카페라의 뒤쪽에서 디들의 소리가 들린다) 앗.

카페라 : 응?

디들 : 얼레? 이런데서 뭐하고 있어?

카페라 : (머리에서 스팀이 돈다) ‘뭐하고 있어?’ 라니, 널 찾고 있었잖아. 너 어디 갔던 거야.

디들 : 응 몰라. 아, 그래. 저기 있잖아, 나, 카페라를 찾고 있었어.

카페라 : (디들에게 다가가며)응 나를 찾고 있었단 말이지.

디들 : 응. 나, 화내기만 해서 카페라에게 미안하다고 하려고, 생각해서.

카페라 : 후~ 뭔 말하는 거야, 네가 화내기만 한다면 나는 어떻게 하라구.

디들 : 응. 나, 카페라와 화해하려고 찾았었어.

카페라 : 너란 녀석은 마이페이스한 놈이구나. 나, 화해 따윈 안 하겠어!

디들 : (놀라며) 예? 어째서?

카페라 : (먼저 나가며) 그도 그럴 것이 우리들, 싸움같은 건 한 적 없는 걸. 돌아가자, 돌아가. 아 지쳤다. 아 바보같아.

디들 : 나도 (쫓아간다) 잠깐 기다려. (아이미코를 보며) 이거 줄게 (악어 가죽(ワニ革)을 준다)


돌 물고기 (石の魚)


발생 조건 : AF 돌 눈구슬(石の眼玉)을 사용해서 생기는 랜드 ‘킬마 호수(キルマ湖)’로 들어가면 곧장 발생.

관련 랜드 : 킬마 호수(キルマ湖)

입수 아이템 : 폴세나 철(フォルセナ鐵)


스토리


바다표범 대장 : 선발대, 아무리 그래도 너무 늦어. 설마 요정 같은 것에게 전멸당한 건 아니겠지.

펭귄 병사 : (아야미코를 본다) ! 이상한 녀석! 암호를 대! 요정의 이야기는…?

아이미코 : …요정.

펭귄 병사 : (다들 신났다) 좋아! 대장! 새로운 동료가 도착했습니다.

바다표범 대장 : (화를 벌컥 내며) 동료가 아냐! 보면 모르냐!!

펭귄 병사 : 하지만 암호가….

바다표범 대장 : 시끄러워!! 가자!! 요정들에게 들키면 귀찮아져.


숲 안에서 뒤집어져 있는 거북을 발견한 아이미코. 그녀는 거북을 도와주고 요정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받는다. 이 숲에는 요정이 있었다. 그리고 그 요정들은 ‘호수의 주인’을 따르는 자들. 그는 상대방을 석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해적들을 계속 따라가던 아이미코는 해적들이 요정에게 당해 호수로 빠지게 되는 걸 목격하게 된다. 그들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 거북과 아이미코, 두목은 벌써 돌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해적들의 겁먹은 태도에 거북은 두목을 호수로 던져 버리고, 부하펭귄들은 이를 건지러 잽싸게 뛰어든다. 덕택에 깨어나는 호수의 주인. 그러나 아이미코 앞에 나타난 것이 실수. 아이미코는 호수의 주인을 쓰러뜨린다.


부하 : (부하들은 인간 사다리를 만들어 절벽을 올라가려 하고 있다) 두목! 살아 계셔서 정말 기쁩니다!

두목 : 오우. 이제서야 동료들도 전부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군.

부하 : 자!! 저희들의 등을 밟고 올라가 주십시오!!

거북 : 조금 거리가 모자란 것 같은데 더 올려보지…?

부하 : 어이!! 바다생물! 시끄러워! 이것도 지금 겨우라고!

두목 : 나도 부탁하지.

부하 : ….

거북 : 절벽 위까지 못 닿았구먼….

부하 : 헤엄쳐서 돌아가고 싶어….


이벤트 풀이


병사들이 간 곳으로 계속 진행해 뒤집어져 있는 거북을 발견하자. 대화에서는 ‘아니오(いいえ)’ 선택 → 요정들과 대화 → 던전 안쪽까지 진행, 이벤트 본 후 보스와 전투


호수의 주인이라는 보스는 약간 어려운 편인데(그래도 쉽다), 모습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면 전방위 공격을 하니 잽싸게 피하자. 또, 몸이 하얗게 되면 석화레이저를 쏘는데, 석화는 연타를 하면 풀 수가 있다. 모습이 사라질 때는 아무 공격이나 한 번 헛 휘두르면 모습을 나타낸다. 이 보스는 특별히 뒤에서 공격을 한다고 해도 특성상 별 의미가 없으니, 신경쓰지 말고 그냥 공격하자.


정령의 빛(精靈の光)


발생 조건 : ‘달밤의 마을 코로나(月夜の町コロナ)’에 있는 램프 가게 ‘라임라이트(ライムライト)’의 류미느에게 말을 걸면 발생.

관련 랜드 : 달밤의 마을 코로나(月夜の町コロナ)

입수 아이템 : AF 떨리는 은수저(震える銀さじ), AF 모래 장미(砂バラ)


스토리


류미느 : 저는 류미느. 램프 가게를 해요. 하지만 램프가 팔리지 않네요. 앞으로 6개정도 팔았으면 좋겠는데. 나 이제 이런 가게는 닫아버리고, 어디 다른 마을이라도 가야 될까봐.

? : (누가 가게 안으로 들어온다) 오오~ 허니~ 무슨 바보같은 말을 하는 거야~. 당신은 나에 대한 것도 잊어버리겠다는 거야~. 사랑의 시인 길버트를 말이야~. 나는 이 마을의 별하늘 아래서 당신과 얘길 나누는, 그런 달콤한 시간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 허니~.

류미느 : 하지만 램프를 팔지 못하면 먹고 살 수가 없는 걸.

길버트 : 알았어 하니~ 램프 6개면 되는 거지~ 내가 팔아 줄게~.

류미느 : 어머, 고마워. 그렇다면 그 말을 달게 받아들여 줄게.

길버트 : 하니~ 기다리고 있어~ 램프를 팔게 되면 두 사람은 달콤한 시간으로 빠져들 테니까~.

류미느 : 길버트는 상냥해요. 그런데 조금 이상해.


우여곡절 끝에 램프를 팔고 온 아이미코.


길버트 : 팔고 왔구나~. 너는 내가 믿었던 그대로의 인간이었어! 자, 류미느! 마음의 문을 열 때가 왔어! 너도 같이 가자! 두 사람의 사랑이 하나로 합쳐지는 순간의 달콤함을. 너의 가슴에도 새겨 주겠어! (가게로 들어간다)

길버트 : 허니~ 당신의 램프 6개, 전부 팔았어~.

류미느 : 어머, 시인 길버트 씨, 팔았군요. 멋져요.

길버트 : 당신이 마음을 담아 만들었잖아~. 반드시 팔릴 거라고 믿었어~. 마이 스위~트.

류미느 : 그러면 나는 좀 더 램프 가게를 하며 이 마을에 머물기로 할게요.

길버트 : 하니~ 램프 가게로서가 아니야. 눈치채지 않았어? 나의 파트너로서, 사랑을 노래하는 길버트를 비추는! 사랑의 빛으로 말이야! 자, 하니~! 별가루로 샤워를 하자! 별이 노래를 부르고 있어! 이 세계는 오늘이란 하루를 위해 태어난 거야! 우리들의 사랑을 위해서!!

류미느 : 나도 마침밖에 나갈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 그도 그럴 것이 벌써 6일간이나 램프 만드는데 날려버렸는 걸. 밖의 공기같은 건 잊어먹어 버렸어. (둘이 같이 밖으로 나간다)


밖으로 나간 둘은 테라스(?)에 다정히 서있었다.


길버트 : 있잖아 류미느, 내 꿈을 들어주겠어?

류미느 : 응, 길버트. 두 사람의 꿈을 얘기하도록 해요.

길버트 : 길을 지나는 젊은이들에게 말을 걸어 당신의 램프를 판다면 얼마 안 걸려서 램프를 다 팔 수 있어.

류미느 : 나의 램프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조금밖에 없지만, 먼데서도 일부러 사러 와 줘.

길버트 : 램프 같은 건, 이 근처의 오소리들에게 만들게 하면 얼마 안 걸려서 만들어 낼 수 있어.

류미느 : 한 개 한 개 손으로 램프를 만드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작업에서 겨우 해방이야.

길버트 : 도회에서 디자이너를 불러 최고로 멋진 램프를 만들자!

류미느 : 이 근처의 고철을 모아서 기묘한 형태의 램프를 만들 거야.

길버트 :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들은, 일하지 않아도 금방 큰 부자가 될 거야!

류미느 : 매일 놀고 있는 기분. 돈은 없지만, 이것이 나.

길버트 : 당신에게는 꿈이 없어? 당신과 얘기하고 있으면 나는 슬퍼져….

류미느 : 나는 매일 새로운 꿈을 꿔. 당신과 얘기하고 있으면, 지금의 자신을 부정하고 있는 것 같아.

길버트 : 꿈을 가져, 류미느. 지금 이대로 닫고 있는 것은 좋지 않아….

류미느 : 나의 꿈, 밤에 꾸는 꿈, 즐거운 꿈, 그건 전부 당신에게는 보이지 않는 거짓 꿈인 거야?

길버트 : 있잖아 류미느! 두 사람의 하모니, 잘 이루어지지가 않는구나. 나는 이 마을을 떠나겠어! 새로운 사랑을 찾으러 갈 거야! 나는 사랑이 필요해!

류미느 : 뭐 길버트, 당신이란 사람은 좀 경박해도. 당신이 없어지면 나도 조금은 울적할지도 모르겠지만, 각자의 사랑을 찾아보도록 하죠.

길버트 : 안녕, 류미느! 널 절대 잊지 않을 거야!

류미느 : 안녕, 길버트. 안녕.


길버트는 마을을 떠났고 류미느는 다시 가게로 들어갔다.


류미느 : 길버트는 조금 이상했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는 더욱 큰 램프를 원하는 사람이었는데, 나의 램프는 너무나도 작았는 걸요. 램프가 크든 작든 사실은 관계 없을 텐데. 그렇지 않아요? 침대로 들어가면 램프는 끄기 마련이잖아요? 솔직히 말하면 조금 울적해요.

오소리 : 구마(안녕)!

류미느 : ?? (오소리들이 들어온다)

오소리 : 구~ 응궁마 구마(당신의 램프 좋아요)! 구마마마마마마마마 구마(자아아안뜩 줘요)!

류미느 : 어머!

오소리 : ^%$*(%( !! (해석 불능)

류미느 : 어머!!

오소리 : 구마. (부탁해요)

류미느 : 아니요, 저야말로 부탁해요! (오소리들은 기뻐하며 나간다)

류미느 : 오소리 씨들, 내 램프가 매우 맘에 들었나봐요! 이렇게 된 이상 이 장사, 그만 둘 수가 없겠는 걸요!! 나 너무 기뻐서 당신에게 이런 걸 주고 싶어요! (AF를 얻는다)


이벤트 풀이


램프 가게 밖으로 나가 길버트와 대화 → 마을 서쪽의 야외 주점으로 가서 계단 위 가장 왼쪽에 있는 퍼즐처럼 생긴 주인에게서 오소리(アナグマ)들의 암호를 듣자. 아래에 그 암호표를 실었으니 이를 참조해 오소리들에게 램프를 팔자※처음에는 일단 오소리들의 환심을 사는 것이 중요. 예를 들어 오소리가 어둠을 좋아한다고 그러면 자신도 좋아한다고 대답해 친구가 되자(다들 마지막엔 당신과 나는 친구! 좋아!!(ぐ~ ま~ ぐまぐまま! ぐま!!)라는 말을 하며 이 때 램프를 팔면 된다). 그렇게 되면 램프를 팔 수가 있다. 만약 틀리면 다른 오소리랑 말을 한 뒤에 다시 말을 걸면 된다※


․ぐま! : 만났을 때 인사, YES의 뜻, 좋다의 뜻

․まっ : 헤어질 때 인사, NO의 뜻, 안돼의 뜻

․ぐ~ : 당신

․ま~ : 나

․ぐまぐまま : 친구

․ぐまぐま : 오소리

․まぐまぐ : 오소리 외의 생물

․んぐ : 빛이나 별

․んま : 어둠이나 밤

․んぐんま : 램프

․ぐまままま : 잔뜩

․ぐ : 조금

․ぐ-ま- : 음악

․ぐま- : 부디, 모쪼록 같은 권유의 뜻(일본어의 ‘どうぞ’)

․ぐげ : 싫은 기분

․ま? : 의문

EX) 램프를 팔려고 할 때는 : んぐんま ぐま- ま?


수왕(獸王)


발생 조건 : ‘정글(ジャングル)’에 처음 들어갈 때 자동으로 발생한다.

관련 랜드 : 정글(ジャングル)

입수 아이템 : 그란스 강철(グランス鋼鐵)


스토리


? : 알겠어요~? 오늘은 상당히 경사스런 날이에요. 당신들이 투․카테를 물리치고, 그 녀석의 꼬리를 갖고 돌아오면… 아시겠죠?

핫슨 : 몰라.

헤이슨 : 아~ 아~ 네 놈은 정말 둔하다니까. 그 정도도 모르겠다는 거야.

핫슨 : 어떻게 되는 건데.

헤이슨 : 우리들의 빛을 몽땅 청산해 주겠다는 거야, 그렇지 꼬마 아저씨.

꼬마 아저씨 : 꼬마 아저씨가 아니에요! 제 이름은 사자비!! 빛도 몽땅은 아니에요. 10,000,000루크의 빛이 9,980,000루크로 줄어들 뿐이에요!

핫슨 : 어째서 우리들, 너네 집에서 잔일을 했을 뿐인데, 그렇게 빛이 늘어난 거지?

헤이슨 : 넌 머리가 나쁘구나. 속은 거라고, 꼬마 아저씨한테 말이야.

사자비 : (놀라며) 속인 게 아니에요! 당신들이 집의 물건을 부쉈으니까 그런 거예요!

헤이슨 : 뭐, 어쩔 수 없지. ‘우는 아이와 상사한테는 이길 수 없다’고들 말하니까 말이야.

핫슨 : 그건 뭔 의미여?

헤이슨 : (성질 내며) 투․카테 500마리 잡으면 빛은 까진단 얘기야! (달려간다)

핫슨 : 뭐야! 간단하잖아! (쫓아간다)

사자비 : 꼬마 아저씨가 아니란 말이에요.


아이미코는 정글에서 수왕 로시옷티를 만난다. 그는 투․카테가 요즘 너무 장난이 심하다며 막아달라고 부탁하고, 아이미코는 이를 받아들여 투․카테를 쓰러뜨린다.


핫슨 : 왓핫핫하!

헤이슨 : 우리들 말이지, 사이는 좋지 않지만 말야….

핫슨 : 약한 건 같단 말이야!

헤이슨 : 막상 하려고 하면 전혀 안돼!


일을 끝내고 입구로 돌아온 일행.


사자비 : 여러분, 수고하셨어요.

핫슨 : 우랴아아앗!!

헤이슨 : 아무튼….

사자비 : 당신도 이것저것 고맙습니다. 제 보답을 받아 주세요. 여기, 500루크.

아이미코 : (장난하나)…저 두 사람에게 줘요.

사자비 : (깜짝 놀란다) 오오! 봐요! 헤이슨, 핫슨! 이 분이야 말로 인간의 모범! 저는 이런 사람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걸 받아주세요. (아이템을 준다)

헤이슨 : 제 멋대로 지껄이고 있군.

사자비 : 네, 그럼 돌아가죠. 룻타라.

핫슨 : 룻타라가 아니잖아….

헤이슨 : 우리들, 강해지겠어.


이벤트 풀이


콩일족(豆一族)의 생물을 쫓아가다가 헤이슨을 만나면 그를 쫓아가자 → ‘녹색나무의 보양지(綠樹の保養地)’ 까지 와서 펭귄을 만나 주문을 받자※이 정글에서 싸우다 보면 공격력이 높은 지팡이 ‘케류이케온(ケ-リュイケオン)’을 얻을 수 있는데, 계속해 본 결과 상당한 운이 따라야 나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무기 중 가장 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반드시 얻도록 하자※

→ 맨 처음 요정들이 있던 곳에서 오른쪽 길로 간 뒤, 북동쪽으로 → 계속 핫슨과 헤이슨이 간 곳으로 가자 → 세이브 포인트에서 북서쪽으로 가서 수왕 로시옷티를 만나자 → 수왕을 만난 후, 계속 남동쪽으로 내려 가보자 → ‘투․카테의 숲(トゥ․カテの林)’이란 곳으로 오게 될 것이다. 이 곳을 오기 전에 우선 숲을 돌아다녀 헤이슨과 핫슨과 협력을 하도록 하자(만날 때마다 첫 번째 선택문을 선택한 다음 쫓아다니면 된다) → 그 다음 투․카테의 숲으로 계속 진행해 보스와 전투


보스는 예전에 싸웠던 고릴라 비슷한 녀석인데, 나무에 매달려서 공격하기 때문에 공격 판정이 생기는 부분이 적은 편이다. 칼 계열이라면 별 상관이 없지만, 주먹이나 창 계열이라면 안 먹히는 공격이 있으니 주의하자.


암벽에 새겨진 불꽃의 길(岩壁に刻む炎の道)


발생 조건 : 랜드 ‘절벽 마을 가토(斷崖の町ガト)’로 들어가 바로 위쪽으로 올라가서 하얀 천을 쓴 사람에게 말을 걸자.

관련 랜드 : 절벽 마을 가토(斷崖の町ガト)

입수 아이템 : AF 수비술의 석판(數秘術の石板), AF 산호 촉대(サンゴの燭袋)


스토리


여자 : 저기, 어디가 아프신가요?

풀인간 : 배, 배가 아파….

여자 : (아이미코를 보며) 아아, 마침 잘 됐네요. 이 분께서, 몸이 좀 안 좋으신 것 같아요. 좀 도와주세요.

풀인간 : 응…. 아파~.

여자 : 일단, 저기에 있는 가게에서 쉬기로 하죠. 자, 힘내서 걸어봐요.

풀인간 : 우, 웃… 더 이상 안돼…. 누가 어떻게 좀 해줘~! (어디론가 가버린다)

여자 : 괜찮을까…?

여자 : 분명, 저 풀인간도 이 험한 산길에서 지쳐버린 거겠죠.


수도녀의 말에 따르면 그 초인이 배가 아픈 이유는 회충 부부가 배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회충은 만능약이라는데….


풀인간 : 배 아파! 잎 벗기지 말고 낫게 해줘! 부탁이야.

여자 : 아깐 미안했어요. 잘 치료해줄 테니까 이쪽으로 오세요.

풀인간 : 응!

여자 : 자요, 루벤스 씨.

루벤스 : 그래. (루벤스의 가슴에서 붉은 빛이 번쩍인다)

풀인간 : 우갹! (쓰러진다)

여자 : 자, 루벤스 씨.

루벤스 : 기다려 줘.

여자 : 망설일 필요없어요. 돌의 잠에 빠져버린 연인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닌가요?

루벤스 : 그렇지만….

풀인간 : (벌떡 일어나더니 도망간다) 오니잇!

여자 : 봐요. 도망가버렸잖아요.

루벤스 : 사람을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

여자 : 그런 걸로 누군가를 지키겠다구요? 아직 멀었군요.

루벤스 : ….

여자 : 살아간다는 것은 이 험한 암벽에 길을 만드는 것과 같은 것…. (걸어간다) 마음에 핀 희망의 불꽃을 꺼뜨린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여자 : 모두들, 나약해요. 강해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것은 자연의 섭리예요.


그러나 그 여자의 정체는 보석 도둑 산드라였다. 그녀는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던 진매 일족 휘석의 자리에 있는 루벤스의 휘석을 뜯어낸다.


여자 : 빛을 잃어버려 더러워진 돌에게 제재를! (루벤스를 칼로 찌른다)

루벤스 : 욱…! 크헉….

아이미코 : 뭐하는 거예요!

여자 : 다가오지 말아요. 죽여버릴 테니까. 핵은 상처입히지 않았어요.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으면 핵에는 손대지 않기로 하죠….

루벤스 : 무엇이… 목적…인가….

여자 : 간단한 일이에요. 울면서, 목숨을 애걸해봐요. 그렇게 하면 용서해줄게요. 어때요 눈물이 흐르나요?

루벤스 : 욱, 나는….

여자 : 그래요… 안됐네요. 안녕, 루비의 기사. (루비를 떼 낸다) 아직 살아있네. 과연 휘석의 자리에 있는 진매답군요. 칭찬해줄 만한 주력(珠力)이에요. 후후후… ‘희망의 불꽃’은 확실히 접수했어요.

아이미코 : 용서 못해!

여자 : (뒤로 살짝 물러서며) 잡힐 수는 없죠. 또 만나요. (워프해서 사라진다)

경관 : 아앗!! 늦은 건가. 젠장! 네 녀석이냐! 네 녀석이 산드라지! 정체는 알고 있다! 머리에 이상한 막대기를 내놔!!

루벤스 : 아닙니다… 수도… 녀가….

경관 : 보석 도둑 산드라야! 녀석은 변장의 달인! 젠장! 놓칠 것 같으냐! (가버린다)

루벤스 : 우우욱… 다시…한 번…만나고 싶었어. 디…나…미안해….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결국 산드라는 잡지 못했다.


경관 : 사원으로 보석 도둑 산드라의 예고장이 날아왔었다. ‘희망의 불꽃을 접수하마’라고. 나는 사원의 불꽃을 말하는 거라고 생각했었어…. 설마 루벤스 씨의 핵을 노리고 있었을 줄은…. 루벤스 씨가 진매라는 걸 내가 눈치만 챘었어도…. 젠장~! 무슨 일이 있더라도 보석 도둑 산드라를 잡고야 말겠어!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네! 도와주겠나?

아이미코 : 도와드리죠.

경관 : 오오, 고마우이! 나는 산드라가 아직 이 마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뭔가 수상한 데가…. 나는 사원과 마을을 조사해 보지. 자네는 마을 바깥을 조사해 주게. 부탁하겠네!


그리고 아이미코는 초인의 흔적을 쫓아 산드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여자 : 제가 치료해줄게요.

풀인간 : 정말…?

여자 : 예…. (눈이 번쩍이고)

풀인간 : 우갹!!

여자 : (아이미코를 발견한다) 칫…!

경관 : 찾았다! 산드라!! 더 이상 도망갈 수 없어! 얌전히 따라오는게 좋을 걸!

산드라 : (정체를 드러낸다) 나는 누구에게도 잡히지 않아! 또 만나요 여러분. (새에게 갈고리를 걸어 도망간다)

풀인간 : 얼레레? 배가 안 아파. 와~아! 낫다~!

경관 : 좋다고 날뛰지마, 바보! 진매가 또 한사람… 살해당하겠군! (아이미코를 보며) 어쨌든… 협력해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허이. 이것을 받아주게나. (AF를 얻는다) 보석 도둑 산드라… 내가 반드시, 반드시! 네 놈을 잡고야 말겠다!


이벤트 풀이


여자와 대화를 한 뒤,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 빨간 옷을 입은 루벤스(ル-ベンス)란 자와 대화를 하자. 선택문은 ‘풀인간(草人)’을 선택하고, 한 번 더 말을 걸어 ‘아까 말한 풀인간에 대한 것(さっきの草人のこと)’을 선택 → 북동쪽에 있는 테라스(テラス)로 → 루벤스와 대화 → 치유의 사원(癒の寺院)으로 → 테라스로 → 사원으로 가서 넘어져 있는 수도녀와 대화 → 다시 테라스로 → 이벤트 후 보이드 경관에게 말을 건 뒤, 사원 내를 조사하고 다시 경관에게 말을 걸자 → 마을의 서쪽에 있는 수련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풀잎을 쫓아가자


꿈틀거리는 숲(うごめく林)


발생 조건 : 이벤트 ‘수왕(獸王)’ 클리어 후, ‘정글(ジャングル)’로 가서 삼해의 유적(森海の遺跡)에 있는 실키(しるき)에게 두 번 말을 걸면 나쁜 요정의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한다. 여기서 두 번 다 ‘예(はい)’를 선택하면 실키가 저주를 풀어주며 한가지 부탁을 한다.

관련 랜드 : 정글(ジャングル)

입수 아이템 : 없음


스토리


실키 : 이곳은 요정의 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요정의 숲. 그런데 최근 요정들이 이상해졌어요. 왠지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요. 그걸 조사해 주세요. 그럼 부탁드려요. 아하하하하하하하.

실키 : 또 다시 엘․크아시노 시대처럼, 인간과 요정이 싸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해요.


숲을 조사하던 아이미코는 요정들의 무리를 발견한다


요정 1 : 아니야, 이 녀석은 정령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이런 쓰레기는 필요없어! 우리들의 여왕이 될 자는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을 거야. 사제를 데리고 와!

요정 2 : 사제는 10만 살도 더 된 늙은이야. 그 녀석이라도 괜찮겠어?

요정 3 : 아니, 흑룡왕 어윈 님의 얘기로는 그 여자는 26 살일 터….

요정 4 : 흑룡왕 님이 틀린 게 아닐까? 다가올 날의 여왕이 될 사람이야. 26살일 리가 없어. 전 여왕은 28732살이었잖아.

요정 5 : 새로운 여왕은 요정이 아니야. 인간은 겨우 500년 정도밖에 살지 못해.

요정 1 : 그렇게 짧단 말이야?

요정 5 : 더 짧다고도 들었어.

요정 3 : 하지만 흑룡왕은… 왜, 인간 따위를 우리들의 여왕으로…?

검사 : 너희들!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 (요정을 전부 죽여 버린다) 괜찮은가!!


숲을 조사해 흑룡왕이 인간계와 요정계를 정복하려한다는 걸 알게 된 아이미코는 다시 수왕의 앞으로 간다.


실키 : 요정들 중에는 인간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로시옷티 님.

에모뉴 : 주무시고 계셔. 아까부터 계속.

실키 : 뭐, 될 대로 되라죠.

에모뉴 : 그래도 괜찮아?


이벤트 풀이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자 → 검사를 따라 가서 보스와 전투


별에게 소원을(星に願いを)


발생 조건 : ‘듀마 사막(デュマ砂漠)’에 있는 뱀여자에게 말을 걸고 ‘도와준다(手伝う)’를 선택하면 이벤트 개시.

관련 랜드 : 듀마 사막(デュマ砂漠)

입수 아이템 : 이슈 백금(イシュ白金)


스토리


학생 1 : 큰일 났어요!

학생 2 : 고대마도서를 도둑맞았어요!

학생 3 : 난데없는 일이에요!

학생 4 : 배가 고파요!

학생 5 : 곤란하게 되었어요!

뱀여자 : 어떻게 해야 하나…응? 당신, 사막의 생물이 아닌 것 같군. 이런 곳에 뭘 하러 온 거지?

학생들 : 수상한 녀석이다! 잡자! 두목을 도와주자! 와아아아!

뱀여자 : 누가 두목이냐! 누가!!

학생들 : 히잉~.

뱀여자 : 이 사람은 메피얀스와는 관계없어! 누군지도 모르고 잡으면 어떡해!

학생 1 : 히잉~ 노려보지 마세요 선생님~.

학생 2 : 폭발할거예요~.

선생이라 불리는 뱀여자 : 흥! 근성이 없지는 않군. 우리들은 고대마도서를 훔쳐간 메피얀스라는 남자를 찾고 있는 중이지. 메피얀스도 나와 같은 마법 학원의 교사였지만, 마법에 관한 거라면 눈에 뵈는 게 없어. 얼마 전에 도서관에서 묘한 책을 발견했는지, 생도를 모아서 이 사막에 진을 펼쳤던 것 같아. 어서 빨리 마도서를 돌려 받지 않으면 안되지만, 이 광대한 사막에선 혼자서는 택도 없지. 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미코 : 제가 도와드리죠.

선생이라 불리는 뱀여자 : 그렇군! 나눠서 찾으면 찾아낼 수 있을 테니까. 나는 카신쟈. 마법 학원의 교사야. 잘 부탁해! 연락은 이 녀석들에게 맡기도록 하지.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테니까. 아, 하지만, 학생 중에는 메피얀스의 제자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할거야. 자, 가자!


사막 깊숙한 곳에서 메피얀스를 발견한 아이미코와 카신쟈.


카신쟈 : 메피얀스!

메피얀스 : 카신쟈냐….

카신쟈 : 뭘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 가지고 나간 마도서를 돌려 받아야겠어!

메피얀스 : 그 구린 책이라면, 필요없게 되어서 처분해버렸어.

카신쟈 : 뭐라고!?

메피얀스 : 전부 암기했지. 꽤 쓸만한 것이 적혀 있었어. 예를 들자면 별을 만들어 내는 술….

카신쟈 : 이 장치…! 별을… 별을 만들 셈인가?

메피얀스 : 그것뿐만이 아니지. 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술도 발동시킬 작정이다.

카신쟈 : 너, 설마…!

메피얀스 : 그래, 별을 떨어뜨리는 거야…. 천공의 별을 떨어뜨려 지상의 마을들을 파괴하고 태워버리는… 이것이야말로 마도의 힘…. 우리들 마도사에게만 주어진 신의 힘이다!!

카신쟈 : 네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나!

메피얀스 : 늦어, 늦어, 늦어! (카신쟈를 날려 버린다)


날아간 카신쟈를 쫓아가는 아이미코.


카신쟈 : 이봐, 괜찮아!? 메피얀스 녀석 날 사막 바깥까지 날려 버렸었어. 자, 지금이라면 아직 기회가 있을 거야, 어서 가자!


그러나 메피얀스의 주문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메피얀스 : 파․딜 최대의 쇼의 시작이다!!

카신쟈 : 당했다!!


메피얀스 : ….

카신쟈 : 뭐, 뭐 잘됐네. 아, 이거 받아. (아이템을 얻는다)


이벤트 풀이


처음 나오는 갈림길에선 위쪽 학생의 말을 들어 아래쪽으로 → 북서쪽으로 계속 가면 녹색 옷의 학생들이 길을 막고 있는 곳에서 ‘강행돌파(强行突破)’를 선택해 통과 → 한번 더 막고 있는 곳이 나오면 이 때도 강행돌파를 선택 → 카신쟈에게 말을 걸어 ‘OK’라고 대답하자


붉은 타제(紅き墮帝)


발생 조건 : 랜드 ‘나락(奈落)’으로 들어가면 도깨비불이 바로 앞에서 사라지는데, 그곳을 조사해보면 “전사여, 너의 힘을 시험해 보마”란 소리가 들려오고 곧장 시작된다.

관련 랜드 : 나락(奈落)

입수 아이템 : AF 뼈 칸테라(骨のカンテラ), AF 부서진 인형(壞れた人形)


스토리


? : 정신을 차렸나. 나는 랄크. 용제 티어멧트 님의 드래군(용기사)이다.

아이미코 : 드래군?

랄크 : 용에게 임명되는 기사를 말하지. …이 이상 알고 싶다면 나와 함께 아래층까지 내려가 주게나.

아이미코 : …좋아요.

랄크 : 아래층으로 가자. 자신의 페이스로 걷거라. 나는 너를 따라 걷기로 하지.


어찌된 일인지 아이미코는 거의 죽은 상태. 둘은 이곳의 주인인 올본을 만나 불꽃의 세례를 받고 심연의 나락으로 빠져든다.


랄크 : 고해라. 나의 주군의 출두시다. (무릎을 꿇는다) 티어멧트 님….

티어멧트 : 드디어 찾아냈는가 랄크여. 제블퍼를 쓰러뜨릴 자를.

랄크 : 예….

티어멧트 : 무례를 사과하겠네, 강한 전사여. 나는 티어멧트라고 하는 자. 사정이 있어 그대를 소환했네. 내가 빼앗긴 마력을 세 마리의 용으로부터 되돌려 주었으면 하네만.

아이미코 :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티어멧트 : 나는 예전에 지상에 군림했던 ‘용제’. 그러나, 나의 힘을 투기한 세 마리의 용이 나에게서 마력을 빼앗아 갔어. 나는 이와 같이 약한 모습으로 나락을 떠도는 몸이 되었지…. 나는, 나를 대신해서 세 마리의 용을 쓰러뜨릴 자를 기다리고 있었어. 그것이, 자네다.

랄크 : 다시 말해… 나의 주군은 네가 세 마리의 용을 물리쳐줄 것을 바라고 계시는 것이다. 거기다가… 좋든 싫든 너는 협력을 해야만 한다. 반영체(半靈体)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으면, 언젠가는 무(無)가 되버리기 때문이지.

아이미코 : (칫, 비열해…)

티어멧트 : 강한 전사를 이대로 사라지게 하는 건 바라지 않아. 세 마리의 용을 물리쳐주기만 하면 자네를 원래대로 되돌려 주도록 하지.

아이미코 : (협박이잖아 이건)…좋아요, 어쩔 수 없군요.

티어멧트 : 은혜를 입는군, 젊은 전사여. (주인공을 지상으로 내보낸다)

랄크 : 이건 나의 주군으로부터 계약성립의 증표로써 너에게 건네주라고 하신 거다. (AF를 얻는다) 용 사냥이라…이제부터 지혜의 드래곤을 사냥하러 간다. 녀석들은 세계의 질서를 지킨다고 떠들어대지만, 우리들에게 그런 지배 따윈 필요 없어. 혹시 내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마음대로 해도 상관하지 않겠다. 하지만 이것은, 너의 힘을 시험할 둘도 없는 기회라는 것도 잊지 말아라.


이벤트 풀이


랄크와의 대화 시에는 ‘드래군?(ドラグ-ン?)’을 선택하고 ‘따른다(從う)’를 선택하자※내려가다가 최초로 싸우게 되는 적에게서는, 공격력 49의 해머 ‘다크 퍼니시(ダ-クパニッシュ)’를 얻을 수 있으니 얻을 때까지 계속 싸우자※ → 2층의 방중의 한 곳에서 올본(オールボン)을 만나자 → 올본이 있는 곳에서 이상한 녀석이 나왔으면 그에게 말을 걸자. 녀석은 워프존 같은 역할을 하는데, 여기선 일단 ‘불꽃의 세례의 방(炎の洗礼の間)’으로 가자 → 도착하면 위쪽에 있는 샤들에게 말을 걸어 불꽃의 세례를 받자 → 계속 아래층으로 → 티어멧트와의 대화에선 두 번째 선택문 선택


군청의 수호신(群靑の守護神)


발생 조건 : 이벤트 ‘붉은 타제(紅き墮帝)’에서 티어멧트의 부탁을 들어주고, 랄크가 동료로 있는 상태로 ‘노른 산맥(ノルン山脈)’으로 가면 발생한다. 랄크가 파티에서 빠져나갔을 경우에는 ‘나락(奈落)’으로 가서 다시 동료로 할 수 있다.

관련 랜드 : 나락(奈落), 노른 산맥(ノルン山脈)

입수 아이템 : AF 용뼈(龍骨)


스토리


랄크 : 기다려…. …! (적의 기습을 막아낸다)

적 : 랄크… 결국은 찾아내고야 말았나, 또 한 명의 전사를.

랄크 : 시에라….

시에라 : 아직도 모르는 거야! 너는 이용당하고 있는 거라고!

랄크 : ….

시에라 : 티어멧트 자식! (사라진다)


랄크와 아이미코는 메가로드의 드래군과 그를 따르던 자들을 없애면서 메가로드와 대면한다.



랄크 : 조무래기들이 무슨 볼일인가.

조무래기 들 : 우리들, 힘은 약해도 메가로드 님을 모시는 몸! 우리들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네 녀석들을 주군이 계신 곳으로 보내지 않겠다!!

랄크 : …무척이나 싼 목숨이군.

조무래기 : 뭣이!

랄크 : 좋겠지…그 목숨, 내가 접수해 주마! (단 일격에 모두 죽여버린다)

아이미코 : ….

랄크 : 강한 자에게 따르는 것이다.


비정한 랄크의 행동에 아이미코는 몸을 떨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한 쪽이 ‘선’이라면 다른 한 쪽은 ‘악’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랄크 : 메가로드여! 나의 주군, 티어멧트를 대신해 마나의 힘을 접수하러 왔다!

메가로드 : 티어멧트의 드래군이여. 녀석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모르는 건가!?

랄크 : 답은 필요 없다!

메가로드 : 두려움을 모르는 꼬맹이 녀석들….


그러나 메가로드는 아이미코와 랄크에게 패하고 만다


랄크 : 메가로드여, 나락에서 영원의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을 것이다.

랄크 : 마나 스톤… 아직 조그맣군. 아이미코, 이건 티어멧트 님으로부터의 보수다. 받아 둬. (마나 스톤을 집어든다) 마나의 힘, 확실히 접수했다.

아까 그 조무래기 : 왜냐… 왜 이런 무서운 짓을….

랄크 : ….


이벤트 풀이


바람의 부락(風の集珞)을 지나 산맥으로 → 산맥에서 등장하는 중간 보스급의 드래군 3마리를 없애고 드래군 모양의 석상을 통과하자 → 마을에서 본 자들과 전투


역시 용답게 상당히 강하다. 공격 패턴도 무려 6가지. 이 중 피하기 힘든 것은 마법진 공격과 화염폭격인데, 일단 마법진 공격은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땅에 4개의 마법진이 표시되는데, 이 마법진 위에만 서 있지 않으면 피할 수 있으며, 화염폭격은 메가로드가 공격을 하고 지나간 방향으로 피해야 한다. 여기서 주시해야 할 것은 폭격의 위치가 위, 아래 두 군데가 있다는 것. 메가로드가 지나간 그림자를 보고 위인지 아래인지를 파악하자.


과외활동(課外活動)


발생 조건 : 랜드 ‘뼈의 성’으로 들어가면 발생. 랄크를 동료로 한 채 이곳에 와도(3용 토벌 중이라도) 이 이벤트가 우선적으로 발동하게 된다.

관련 랜드 : 뼈의 성(骨の城)

입수 아이템 : 다엔의 씨앗(だえんの種)


이벤트 풀이


부락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단, 얻었다는 표시는 안나오니 주의하자). 아이템을 3개 얻으면 자동으로 아까 그 학생이 있던 곳으로 가게 되는데, 실험 후, 가져온 재료들이 쓸모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가 바른 것인데, 이건 플레이어를 우롱하는 제작사의 농간으로 몇 번 계속 실패를 하다보면(바른 답이 없다) 학생이 도미나 마을의 점술사에게라도 물어보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 말이 나오면 곧장 도미나 마을로 가서 점술사에게 점을 보자. 그러면 필요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를 알 수가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빨간 화인(赤い花人), 파랑 학생(靑い學生), 은 버섯(銀のキノコ)※버섯은 사람을 가리키는 게 아니고 아이템을 가리킨다※”이었다. 주의할 것이 하나있는데, 뼈의 성을 나갔다 들어온 뒤에는 반드시 합성해주는 학생에게 말을 걸자. 그렇지 않으면 이벤트가 발동이 안된 걸로 처리되니 주의할 것.


학생 : 해냈다! 트라이아그란 완성! 이건 말이죠, 아이들이 마시면 머리가 폭발해버리는 약이에요! 바드가 잘못 마셔서, 며칠 동안 길거리를 돌아다녔던 적이 있어요! 이 약은 줄 수 없지만, 당신에게는 이걸 줄게요. (아이템을 얻는다)


자줏빛감색의 원령 (紫紺の怨靈)


발생 조건 : 이벤트 ‘군청의 수호신(群靑の守護神)’을 클리어한 뒤, 랄크를 동료로 한 채 ‘뼈의 성(骨の城)’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이벤트 시작. 동료가 둘이 있어야 하니 랄크 외에도 동료를 만들어두자.


관련 랜드 : 뼈의 성(骨の城)

입수 아이템 : AF 녹색으로 가득 찬 지팡이(滿る綠の杖)


스토리


랄크 : 뭐지, 이 기는…?

화인 : 또, 또야…. 뭘까, 이 불쾌한 소리는….

랄크 : 무슨 일이 있었나?

학생 1 : 그, 그게….

학생 2 : 저희들은 이 근방에서 풀이나 광물을 모아 약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학생 1 : 언덕의 약초는 모든 병에 효과가 있죠.

학생 2 : 그런데, 최근 뼈의 성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지혜의 드래곤이라고 하는 오~래 된 드래곤이 살고 있다고 하는….

학생 1 : 지혜의 드래곤이라고 해봤자, 도마뱀하고 같은 것 아냐? (그 때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뼈의 성을 오르던 아이미코는 랄크가 황제라고 부르는 자를 만나게 된다.


? : 몇 명이 덤벼도 이곳을 지나가게 할 순 없다! 네 녀석은 바위 떨어뜨리기의 랄크!

랄크 : 오랜만이군, 황제….

황제 : …그랬나, 네 녀석이 티어멧트의…과연 강한 이유가 있었군. 후하하하하! 그로부터 100년도 더 지났는데 네 녀석과 만날 줄이야.


힘겹게 황제를 쓰러뜨린 둘.


황제 : …후하하하…역시 강해!! 네 녀석이라면,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랄크 : 죽어서도 성불하지 못하는 놈….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가. (위층으로 올라간다)

랄크 : 마나의 힘이 느껴진다…쟈쟈라 놈, 여기에 있는 건인가…. 쟈쟈라여! 나의 주군, 티어멧트를 대신해서 너를 쓰러뜨리러 왔다!

쟈쟈라 : 티어멧트…. 나락에 떨어져도 아직까지도 사욕을 위해 마나를 원할 줄은…어리석어! 어리석구나!


쟈쟈라마저 물리친 아이미코와 랄크.


쟈쟈라 : 네 놈…티어멧트 놈이…그렇게까지 해서 세계를….

랄크 : 안심해라, 이제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 이번에야말로 나락에서 영원의 잠에 빠져들 테니까. 역시, 이곳에서 마나의 힘이 느껴지는군. (아이미코가 아까 주었던 열쇠를 받아 문을 연다) 과연, 이 녀석의 힘 덕택에 이 근방의 풀들이 강력한 약초로 되어있던 건가. 그것을 숨기려고, 쟈쟈라는 이 성을 세웠다, 라…. 인색한 짓을…(아이미코를 본다) 뭔가 듣고 싶어하는 얼굴이군.

아이미코 : 티어멧트는 도대체 무엇을 할 속셈이죠?

랄크 : 내가 마나 스톤이 있는 장소를 보여주는 것만으로, 나의 주군은 지하에서 마나 파워를 습득할 수 있으시다. 마나를 돌려 받는다면 이곳도 무너지겠지. 원령들이 이 성을 지킬 가치도 없어….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 없다. 그리고, 이건 티어멧트 님이 주시는 것이다. 받아둬. (AF를 얻는다) 티어멧트 님은 너의 행동에 감복하고 계신다. 남은 마나 스톤은 하나. 우리들이 깨어날 날도 얼마 안 남았어….


이벤트 풀이


‘물러나지 않는다(立ち去れない)’를 선택해 전투 → 파티를 3명으로 하고 성의 내부로 → 파티가 셋이라면 여기서 함정에 걸려 아이미코 혼자만 남게 된다. 북서쪽의 계단으로 내려가 가장 아래층까지 내려오면 웃고 있는(…것처럼 보인다) 해골 머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걸 조사하면 근처의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 보면 한 남자가 죽으며 혼이 빠져나가는 걸 볼 수 있다. 그 다음에 다시 처음 층의 바로 아래층에 있는 해골머리를 조사하면 아까 죽은 사람의 혼이 길을 열어준다. 안으로 들어가면 동료 한 명을 구할 수 있다. 또, 이곳의 적들에게서도 강한 무기들을 얻을 수 있으니 여러 번 싸워보자. 또, 백기사의 상이 있는 곳에선 상을 조사하면 길이 열리게 된다.


동료를 한 명 구했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2개의 스위치를 누르자. 스위치를 누르면 가운데의 문이 열린다. 안에는 혼령이 있고 그에게 말을 걸면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3층으로 올라가 보면 예전에 ‘군청의 수호신’ 이벤트에서 만났던 시에라를 만나게 된다. 대화에서는 ‘모른다(知らない)’를 선택하자. 시에라와의 전투는 장거리 무기를 이용해 싸우면 되다. 시에라를 이기면 근처에서 열쇠를 주을 수 있다. 만약 열쇠가 없다면 왼쪽 통로로 어느 정도 진행했다가 다시 와보자. 2층으로 내려가서 왼쪽의 통로로 가면 나머지 한 명의 동료도 구할 수 있다. 동료를 모두 구했다면 다시 3층으로 가자. 주의할 것은 지하 1층으로 내려가게 되면 스위치 두 개를 하나씩 눌러야 다시 승강기를 탈 수 있으며, 1층은 3개의 스위치를 눌러야 승강기를 탈 수 있다. 3층으로 가면 곧장 왼쪽의 통로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자 → 황제를 만나 전투를 하고 위층으로 올라가 쟈쟈라와 싸우자.


황제와의 전투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저 황제가 공격할 태세를 갖추면 멀리 떨어져서 피하기만 하면 된다. 장거리 공격도 기술이 발동되고 한참이 지나서야 공격 판정이 생기니 충분히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쟈쟈라와는 모두 두 번을 싸워야 한다. 첫 번째에는 직접 공격과 전격 브레스만을 사용하는데, 직접 공격은 뒤에서 공격하는 것으로 막을 수 있고, 전격 브레스는 모으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그 동안 피할 수 있다.


두 번째 전투에서는 쟈쟈라의 패턴이 약간 늘어나 있다. 이때의 쟈쟈라는 직접 공격 등을 뒤로만 하기 때문에 정면에서 싸워야 쟈쟈라의 공격을 피할 수가 있다. 또, 쟈쟈라는 간간이 바위를 소환하는데, 이건 약간 넓은 곳으로 가서 그림자를 보며 피하면 된다.


백묘의 용공주(白妙の龍姬)


발생 조건 : 이벤트 ‘자줏빛감색의 원령’을 클리어했고, 랄크가 동료인 상태에서 랜드 ‘하얀 숲(白の森)’으로 들어간다.

관련 랜드 : 하얀 숲(白の森)

입수 아이템 : 아스트리아 은(アストリア銀)


스토리


랄크 : 이곳이 화이트․드래곤 용공주 바디스의 지역이다. 이 숲은 내 감각을 혼란시키는 무언가가 방해를 하고 있어.

아이미코 : 어떻게 하면 되죠?

랄크 : 녀석의 냄새를 쫓아간다면 바른 길이 열릴지도 모르지. 나는 녀석의 냄새를 맡는데 전념하겠다. 선두는 너에게 맡기지. 자세한 건 걱정하지마. 어떻게든 될 테니까.



숲을 뚫고 바디스가 있는 곳까지 오게 된 랄크와 아이미코.


시에라 : 랄크…드디어 여기까지 오고야 만 건가….

랄크 : 시에라, 바디스는 어디에 있나.

시에라 : 랄크!! 티어멧트가 뭘 하려고 하는지, 알고 있는 건!

랄크 : ….

시에라 : 티어멧트가 너에게 용 사냥을 명한 것은 복수를 위해서 만은 아니야! 이 세계의 힘의 근원인, 마나 에너지를 자신의 것으로 하기 위해서다!!

랄크 : 그런 건 알고 있어.

시에라 : 바보같은! 티어멧트가 마나의 힘으로 지상에 부활한다면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나!

랄크 : 시끄러워! 시에라!

시에라 : 랄크!?

랄크 : 티어멧트가 지상에 부활하면 그 기사인 나도…나도, 지상에 부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시에라 : …무엇을 말하는 거지…?

랄크 : 부탁해, 시에라. 방해하지 말아 줘!

시에라 : 나는…드래군이다. 주군인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세계질서의 관리가 임무…. (칼을 꺼내든다) 질서를 어지럽히려 하는 자를 내버려 둘 순 없어! 설령, 그것이 내 동생일지라도!!

? : 그만두세요, 시에라! (바디스가 나타난다)

시에라 : 바디스 님!

바디스 : 피를 나눈 형제가 싸운다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입니다….

랄크 : 바디스여, 얌전히 마나 스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 줘라. 그렇게만 해준다면 다른 두 마리처럼 죽이진 않겠어.

시에라 : 랄크!!

바디스 : (체념한 듯이) 알겠습니다. 마나 스톤은 그 길을 계속 따라 가면 있습니다….

랄크 : 목숨을 건졌군. (마나 스톤이 있는 곳으로 간다)

바디스 : 가세요, 랄크. 그리고 과오를 깨달아주세요.


랄크 : 이것으로, 나는 자유가 된다. 물론, 티어멧트도…. 허나, 방법은 생각해 뒀어. 걱정하지마 시에라…. (마나 스톤을 확인하고 나온다) 너의 임무는 끝났다. 더 이상 나와 같이 행동할 필요는 없어. 이런 것밖에 줄 수 없지만…. (아이템을 얻는다) (어디론가 달려가는 랄크)

바디스 : 아이미코여! …당신은 말려든 것뿐인 것 같지만…. 이미 커다란 흐름에 빠져들었습니다. 티어멧트를 멈추게 하지 못하면 세계는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제가 독선적인 말을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도망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이미코 : 독선적인 것 같지만…저도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 그리고 타의든 자의든 책임이 없는 건 아니니… 도망가지 않겠습니다!

바디스 : 고마워요. 아이미코여, 부탁이 있습니다. 당신의 힘을 저희들에게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생각한 대로 당신이 좋은 힘을 가지고 있군요. 그를… 랄크를 부탁합니다.

시에라 : 바디스 님….

바디스 : 저는 괜찮아요, 시에라. 그것보다도 랄크와 아이미코를….


이벤트 풀이


길을 가다가 랄크가 ‘그래…(そうだな…)’라는 대사를 하는 길로 가자 → 두 번 정도 길을 제대로 간 후, 위쪽, 아래쪽, 아래쪽,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다※교회에 있던 누펠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전설의 마메 일족의 부락을 발견했지만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한다. 숲에 있는 마메(豆-생물이름이다)을 구해주면 어떻겠냐고 하는데… 현재로선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 기억이나 해두자※ → 바디스와의 대화에선 ‘도망가지 않는다(逃げない)’를 선택하자.


마메 일족을 찾아라!(豆一族を探せ!)


발생 조건 : 이벤트 ‘수왕(獸王)’을 클리어한 뒤, 랜드 ‘하얀 숲(白の森)’으로 가면 시작된다.

관련 랜드 : 하얀 숲(白の森)

입수 아이템 : 아스트리아 은(アストリア 銀)


스토리


사자비 : 네, 들어주세~요. 오늘은 매우 경사스런 날입니다.

헤이슨 : 아저씨~잇! 오늘은 뭘 잡으면 되죠?

사자비 : (놀라며) 아저씨가 아닙니다!! 저는 사자비!! 오늘은 두 분에게 마메 일족을 잡아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마메 일족은 환상의 종족이라 불리는 탓에, 부르주아 계층의 마담에게 대인기인 생물입니다.

핫슨 : 그래서, 그 녀석은 어떤 생물이지?

사자비 : 핑크색이며 통통하고, 머리 위에 마메 쿠이도리의 열매가 나 있습니다.

헤이슨 : 뭐야 그게~?

사자비 : 여신께서도 기묘한 생물을 만드신 겁니다. 장난을 좋아하시는 거겠죠.

핫슨 : 그래서, 그 녀석을 얼마에 사줄 건데?

사자비 : 오늘은 특별히, 한 마리 당 1,000루크에 사들이도록 하죠. (분명 예전엔 10,000루크의 값어치가 있다고 했다…사기꾼)

핫슨 : 그렇단 얘기는, 에 또 넷, 다섯, 삼십에……몇 마리로 빛이 청산되는 거지?

사자비 : 아무튼 되는대로 전부 잡아 와 주세요. 그렇다면 빰빠라빰! 많이 잡아오신 분께 크리스티 상회의 집행위원을 시켜드리겠습니다!

헤이슨 : 이거이거. 여신도 귀찮은 생물을 만들어 버렸군. (숲 속으로 달려간다)

핫슨 : 핑크색에, 통통하고, 마메쿠이도리가, 또 뭐라 그랬지?

사자비 : 당신은 그 근처의 조그만 돌이나 주워 와 주세요.


아이미코는 우여곡절 끝에 마메 일족의 부락으로 가서 그들을 위협하는 자들을 물리쳐 준다.


이벤트 풀이


<왼쪽 아래, 왼쪽 아래, 왼쪽 위, 왼쪽, 아래, 오른쪽 아래, 오른쪽> 으로 가서(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곳) 누펠과 대화 → 숲을 돌아다니며 나무통들을 부숴 마메들을 구출하자. 그리고 헤이슨과 핫슨이 붙잡으려 하는 마메들도 있는데, 이는 헤이슨과 핫슨에게 말을 걸어 도망치게 해주자 → 4마리의 마메들을 전부 구해주고 누펠이 있던 곳으로 → 이제 가장 왼쪽 위에 있는 새를 머리에 인 마메에게 말을 걸자. 해석은 누펠이 해준다 → 보스와 전투


진홍이 된 용제(眞紅なる龍帝)


발생 조건 : 이벤트 ‘백묘의 용공주(白妙の龍姬)’를 클리어하다 뒤, ‘나락(奈落)’으로 가서 시에라에게 ‘함께 간다(共に行く)’를 선택하자. 그 다음 예전에 들어갔던 방식으로 나락으로 들어가면 발생.

관련 랜드 : 나락(奈落)

입수 아이템 : 없음


스토리


시에라 : 드래군 시에라. 나의 주군 바디스 님의 명에 따라 랄크를 쫓아왔다. 나락은 넓고 깊어… 나 혼자서는 마음이 내키지 않아. 너의 힘을 빌리고 싶어. 나와 함께 가주지 않겠어?

아이미코 : 좋아요. 저도 혼자서 나락을 갈 수는 없으니까요.

시에라 : 가자.


나락에 도착한 일행.

시에라 : 기다려! 사악한 기가 충만해 있어.

? : 임무, 잘 해주었다… 아이미코여.

시에라 : 티어멧트냐!!

티어멧트 : 용공주의 드래군. 동생을 돌려 받으러 온 건가…. 아름다운 오누이 사랑이군…. 이건 내 마음으로부터의 선물이다.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적들이 시에라를 둘러싸지만, 일격에 베어버리는 시에라)

시에라 : 이 정도의 수작으로 나를 물리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마라! 티어멧트!


이벤트 풀이


예전에 랄크와 같이 내려갔던 방식으로 3층에 있는 ‘무언의 사면관(無言の四面官)’을 통과하자. 두 번 통과해야하니 헷갈리지 말도록. 4층까지 내려오면 많은 수의 샤들이 있다. 그들에게 부딪히면 다시 무언의 사면관이 있는 곳으로 오는데, 다시 한 번 통과하도록 하자.


시에라 : 저것은…!!

티어멧트 : 드디어…드디어 오랜 세월의 꿈이 이루어지려 한다! 잘 해냈다, 랄크!

랄크 : 티어멧트 님….

티어멧트 : 이걸로 나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가 있어… 크하하하하!! 이런 나락에서 탈출하는 것 따윈, 조작도 필요 없어!

시에라 : 그럴 순 없다, 티어멧트! (칼을 꺼내든다) 네가 지상으로 떠오르는 걸 보고만 있을 것 같은가! (랄크가 움직인다) 랄크!!

랄크 : 시에라….

시에라 : 티어멧트는 너를 이용하고 있을 뿐이야! 모르는 거야!?

랄크 : 알고 있다. 그러니까, 끝맺음은…나에게 주지 않겠는가?

시에라 : 라, 랄크!? 너….

랄크 : 들은 대로다, 티어멧트. 나는 마나 파워를 모으고, 너는 그것을 증폭시킨다. 그리고 부활의 때…, 너는 나와 싸우고, 승자만이 지상으로의 부활을 이룬다. 그런 계약이었을 텐데. 약속대로 나와 승부해라.

티어멧트 : …그랬었군, 랄크. 나의 드래군이자, 나의 가장 사랑하는 파트너여. 너는 실로 잘 움직여줬다. 계약대로 너와 싸우지…. 허나, 그전에 나의 자비를 받게 해주마!

랄크 : 큭…! (피를 뿜는 랄크)

시에라 : 네 놈! 랄크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티어멧트 : 뭘, 사소한 자비다. 너의 동생은 누나처럼 용맹하고 강한 전사가 되고 싶다고 소원했었다. 나는 그것을 이루어준 것 뿐.

시에라 : 그만둬!! 티어멧트!!!!

티어멧트 : 자, 하는 거다! 랄크여! 누나를 물리치고, 너의 강함을 보여라!

시에라 : 랄크!!

랄크 :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시에라 : 랄크!


거대한 몬스터로 변한 랄크. 랄크의 공격은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으면 피할 수 있는 공격이다. 직접 공격은 가까이서 쉴 틈을 주지 않고 퀵 어택을 반복하면 발동을 막을 수 있다. 프리즘 공격을 해올 땐 멀리서 날아오는 방향을 보고 피하자.


시에라 : 랄크….

랄크 : 누나…처음부터 알고 있었어…내가 하고 있는 짓은 잘못된 거라는 걸. 하지만… 어떤 방법이라도 좋으니까 되살아나고 싶었어. 누나와…다시 한 번….

시에라 : 랄크….

랄크 : 미안해…. (랄크의 혼은 사라진다)

시에라 : 랄크… 너의 복수는, 반드시…. (그 때 땅이 진동한다) 티어멧트 놈… 드디어 지상으로 부상할 셈인가. 아이미코! (둘은 지상으로 퉁겨진다)


시에라 : 여긴, 티어멧트의 성인가? 날려졌었는데….

? : 여러분,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바디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시에라 : 바디스 님!

바디스 : 이것은 저의 환체. 마음만을 이곳에 보낸 것이에요.

시에라 : 저희들을 지켜 주신거군요!? (무릎을 꿇는다) 바디스 님…저는 랄크를…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티어멧트는 반드시 멈추게 하겠습니다!!

바디스 : 기다리세요, 시에라…. 이곳에는 강력한 결계가 있습니다. 한 번 들어가게 되면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몰라요….

시에라 : 하지만!

바디스 : 티어멧트에게 혼자서 대항할 수는 없습니다. 랄크처럼 빨려들고 맙니다.

시에라 : 랄크가 빨려들었다…?

바디스 : 티어멧트의 약점은, 그가 혼자인 것…. 아무도 믿지 않고,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시에라 : 어떻게 하면…?

바디스 : 끈입니다. 이 대지에서 태어난 생명은 전부 끈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그 생명의… 서로 부르고 지탱하는 힘, 그것이 당신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아이미코여…그 때의 언약을 기억하고 있는지요?

아이미코 : ‘티어멧트를 멈추지 못하면, 세계는 큰 위기에 처하게 된다’ …말이죠.

바디스 : 그의 바램은… 지상의 생명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것. 생명의 원점에 선 지고의 존재, 드래곤이라지만, 드래군이라는 이종족의 인간을 통해 세계와의 끈을 구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생명의 진리. 이 세계의 절대 섭리…. 시에라…그리고 아이미코…, 당신들에게 대지와의 끈을 맡기겠습니다. 모쪼록, 그를 막아 주세요.

시에라 : 함께 싸우자. 아이미코.

아이미코 : 물론!

바디스 : 돌아오지 못하게 되는데, 각오는 되어있나요?

아이미코 : 각오하고 있어요!


티어멧트의 성은 마지막 스테이지를 연상케 하는 곳. 일단 적들이 상당히 강하다. 괜히 잘났다고 접근해서 공격하다간 맞아죽기 십상. 또 이곳에는 지나가면 밑으로 떨어지는 함정이 여러 개 있는데, 일단 4층에 있는 문 안쪽에 있는 함정을 이용해 내려가자. 함정을 이용했으면 왼쪽 아래의 함정을 이용해 중간 보스와 싸운 뒤, 다시 와서 왼쪽의 계단으로 내려가 진행해서 중간보스와 싸우자. 중간 보스를 이길 때마다 지금 까지 거쳐왔던 함정 중 지나갈 수 있는 곳이 생기니 부서지는 구슬의 색을 잘 보고 함정을 통과하도록. 모든 중간 보스를 이겼으면 4층의 문으로 들어가 위로 올라가자.


시에라 : 티어멧트!

티어멧트 : 용공주의 드래군, 시에라인가?

시에라 : 드래군 시에라. 주군의 명에 따라 네 놈을 막으러 왔다!

티어멧트 : 자네의 주군과 같은 나를 물리친다는 건가? 아름다워…나에게 오지 않겠는가….

시에라 : 질서를 지켜야 할 사명을 띠고 태어나고서도 생명의 끈을 부정하는…네 놈을 난 용서 못 해.

티어멧트 : 자네의 동생도 나의 것이 되었다. 오누이가 사이좋게 나의 먹이가 되는 것이 좋을 거야….

시에라 : 네 놈이 삼킨 모든 혼…쟈쟈라 님, 메가로드 님, 그리고 나의 동생 랄크…내 손으로 되돌려 받겠다! (칼을 꺼내든다) 각오해라! 티어멧트!

티어멧트 : 나의 먹이가 되어라!


티어멧트는 역시 강하다. 직접 공격으로 승리를 기대하긴 힘들고 스킬 중 ‘어필(アピ-ル)’을 장비해서 필살기 위주로 싸우도록 하자. 필살기도 명중률이 높도록 범위 공격계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필을 장비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직접 공격으로 게이지를 모을 수밖에 없는데, 공격을 할 때는 반드시 티어멧트의 머리 부분 약간 위쪽(진공 베기를 피하기 위해)에서 공격을 하도록. 머리가 꼬리 부분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이 배후가 되기 때문이다. 또 티어멧트가 하늘로 날아갈 때는 두 가지 공격을 해온다. 마법진 공격은 피하기 쉬우나, 문제는 브레스 공격. 티어멧트가 좌우 어느 한 쪽에서 얼굴을 내밀면 재빨리 얼굴이 나온 쪽으로 피하자.


시에라 : 랄크! (성이 흔들린다) 성이 무너진다! 도망가자!


성을 빠져 나온 일행.


시에라 : 랄크!!

바디스 : 건드려선 안됩니다!

시에라 : 바디스 님, 왜입니까?

랄크 : 티어멧트의 피의 저주 때문이지…. 앞으로 천년 간, 나는 티어멧트가 있는 나락에 속박되겠지….

바디스 : 닿는다면, 그녀에게도 저주가 퍼지게 됩니다. 나락에서 떨어져 오래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는 거죠.

시에라 : 그런….

랄크 : 그것이 용을 모시는 드래군의 숙명이지.

시에라 : 너 혼자서 모든 걸 다 짊어지도록 내버려 둘 순 없어!

랄크 : 안돼, 시에라! 이건 내 죄의 증표야. 내가 짊어질 것이라구.

시에라 : 랄크….

랄크 : 게다가, 나라면 용의 저주를 푸는데, 천 년도 안 걸려. 나락의 생활도 익숙해져 있어. 그러니까, 너는 숲으로 돌아가.

시에라 : 언제나 그랬었어. 잔뜩 걱정시키게 하고선, ‘누나하고는 관계없어’ 야….

랄크 : ….

시에라 : 좋아, 랄크. 이번엔 내가 널 만나러 가겠어.

랄크 : 시에라….


그 후, 잠시 있다가… 세계질서의 파수꾼, 군청의 용과 자줏빛감색의 용은 부활. 빼앗겼던 마나 에너지는 무사히 대지로 돌아왔다. 그러나 마나를 둘러싼 전란으로 헤어지게 된 오누이가 있다는 것을…그리고 그 두 사람이 나중에 재회를 맞게 되는 걸 아는 자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두 개의 불꽃(二つの炎)


발생 조건 : 이벤트 ‘암벽에 새겨진 불꽃의 길(岩壁に刻む炎の道)’과 ‘꿈틀거리는 숲(うごめく林)’을 클리어한 뒤, ‘절벽 마을 가토(斷崖の町ガト)’로 가면 에스카데가 사원 쪽으로 가는 걸 볼 수 있다. 그를 따라 사원 안으로 들어가서 다나에에게 말을 걸면 자릴 비켜주고, 문으로 들어가면 이벤트가 시작된다.


관련 랜드 : 절벽 마을 가토(斷崖の町ガト)

입수 아이템 : 그란스 강철(グランス鋼鐵)


다나에 : 에스카데란 남자 알아?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했었지만 마틸다의 소꿉친구야. 지금 이 안으로 들어갔어. 다른 사람은 들여보내지 말라고 그랬지만 상관없어. 마음대로 들어가.


안에는 제단 위에 누워있는 마틸다와 에스카데가 있었다.


에스카데 : 마틸다…. 내가 나락에 떨어진 날로부터 10년밖에 지나지 않았을 텐데…. 10년동안 왜 그렇게 늙은 거니?

마틸다 : 에스카데… 살아있었군요…. 소중한 친구 두 사람을 동시에 잃었던 그 때로부터, 아직 10년밖에 지나지 않았군요. 당신과, 그리고….

에스카데 : (돌아선다) 어윈 말인가? 악마를 신경쓰는 건 그만 둬. 녀석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너에게서 정령력을 빼앗았어. 네가 10년만에 그렇게도 늙은 것도 악마의 탓이지 않아?

마틸다 : 어윈을 욕하지 말아요… 나는 조금도 불행하거나 하지 않아요…. (그 때 아이미코가 들어온다)

에스카데 : 누구냐! (아이미코를 확인하고) …듣고 있는 줄은 몰랐는데… 사정은 이해했나?

아이미코 : 이해했어요.

에스카데 : 그건 다행이군. 그렇다면 이제 빨리 돌아가. (다나에가 들어온다)

다나에 : 당신도 이제 됐죠. 돌아가 줘요.

에스카데 : 나는 나락에서 7현인의 한사람, 올본에게서 검을 배웠다. 악마를 물리치는 건 현인의 의지지.

마틸다 : 에스카데…나, 두 사람이 살아있다는 걸 아니까 정말 기뻐요.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에스카데 : (나가며) 충고해 두지. 방심하지마.

다나에 : 어윈에 대해 들려줄까?

아이미코 : 응.

다나에 : 어윈과 에스카데, 나와 마틸다, 이렇게 넷은 소꿉친구였어. 마틸다는 사제의 집에서, 에스카데는 기사의 집에서 태어나, 양가는 왕가를 이끄는 축이었었지. 나의 집은 대대로 용병. 이 사원을 몸바쳐 지켜왔어. 어윈은 악마의 피를 이어받았지. 출생이나 자라난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 세계에선 악마인지 요정인지에 구애받을 사람은 없어. 마틸다도 에스카데에게도, 어윈에게도 같이 대했었지. 에스카데는 그것을 질투했어. 어윈을 광산으로 데리고 가서 나락으로 떨어뜨리려 했지. 결과적으로는 에스카데가 나락에 떨어져 버렸지만 서도. 에스카데는 어윈이 재앙을 일으킨다고 말했었지만, 소재를 제공한 건 그 자신이지.

마틸다 : 10년 간 아무 일도 없었는데, 어째서 이제 와서….


이벤트 풀이


에스카데의 질문에는 ‘이해했다(のみこめた)’를 선택하자. 그 뒤, 에스카데가 나가면 다나에에게 말을 걸어 ‘듣는다(聞く)’를 선택하자. 그 다음 밖으로 나가면 이상한 여자가 들어가고 다시 문으로 들어가 보면 수도녀가 마틸다를 데리고 사라져 버린다. 다나에를 동료로 하고 사원 밖으로 나오면 가짜 수도녀는 또 다시 사라진다. 마을 서쪽에 있는 던전으로 가면 에스카데를 만날 수 있고, 다나에는 봉인의 방에 숨어있을 지도 모른다며 안내를 해주겠다고 한다. ‘안내받는다(案內してもらう)’를 선택하고 계단으로 올라가자.


가짜 수도녀 : 케케케! 꼬신 것도 모르고 잘도 왔구나!

다나에 : 꼬셨다고? 장난하는 것도 지금 뿐이얏! (뒤에서 수도녀들이 나타난다)

수도녀 1 : 마틸다 님!

수도녀 2 : 무사하십니까??

마틸다 : 우, 우우….

수도녀 1 : 이쪽으로! (마틸다를 데리고 나간다)

가짜 수도녀 : 그래. 마틸다를 다치게 해선 안돼. 데리고 가는 게 좋아…. 여흥은 이제부터다…. 케케케! 마틸다를 어윈 님이 계신 곳으로 데리고 가는 건, 너희들을 끝내버린 뒤야…. 겨우 즐거워졌지 않나. 케케케….


보스의 공격은 피하기 쉬운 것들 뿐,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으면 융단의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자. 융단을 이용한 공격이기 때문에 바깥에 있으면 간단히 피할 수 있다. 주의할 건 가끔 나오는 꼬리 공격. 이 때는 화면이 빨갛게 되니 색을 보고 대처하도록. 공중에 떠 있는 적이지만 글러브나 단도로 공격해도 잘 맞아준다. 약간 위쪽에서 공격해보자.


마틸다 : 에스카데… 들어줘….

다나에 : 마틸다, 내가 말할게. 넌 조용히 있어. 부탁이야.

마틸다 : 아니, 내가 말할게. 있잖아, 에스카데…. 나, 사제 같은 건 되고 싶지 않았어…. 자유로이 있고 싶었어…. 어윈은 나를 규율에 얽힌 생활에서 해방시켜 주고 싶었던 것 뿐이야.

에스카데 : 그렇게 계속 악마에게 마음을 빼앗겨 있으면 안돼! 눈을 떠! 어윈이 너에게 빼앗은 힘,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 지 상상해 본 적이 있어!?

다나에 : 이제 됐어, 나가 줘. 마틸다도 좀 자두지 않으면 안돼. 자기의 몸을 좀 알았으면 좋겠어.

에스카데 : 너는 예전부터 나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어. 그러나, 악마에게 힘을 넘겨줄 수는 없어. (밖으로 나간다)

마틸다 : 나를 이해해 줘.

다나에 : 바보같은 소리 말아!


속․니키타의 장사 길 중(續․ニキタの商い道中)


발생 조건 : 이벤트 ‘니키타의 장사 길 중(ニキタの商い道中)’과 ‘암벽에 새겨진 불꽃의 길(岩壁に刻む炎の道)’을 클리어하고 ‘절벽 마을 가토(斷崖の町ガト)’의 무기점에서 니키타를 만나고 ‘예(はい)’를 선택하자.

관련 랜드 : 절벽 마을 가토(斷崖の町ガト)

입수 아이템 : 풀벌레 만두(草ムシまんじゅう), 그란스 강철(グランス鋼鐵), 500루크


니키타 : 안녕이다냐옹. 나, 이 마을에 풀벌레를 잡으러 왔어냐옹. 풀벌레는 둥글게 하면 맛있는 재료가 돼냐옹. 특히 이 마을, 가토의 풀벌레는 대(大)칸쿤 새의 똥을 먹으니까 몸이 좋아냐옹. 하지만, 던전을 지나지 않으면 풀벌레가 있는 곳까지 갈 수가 없어냐옹. 혹시 괜찮다면, 나하고 풀벌레 잡으러 가자냐옹.

아이미코 : 그, 그래.

니키타 : 풀벌레는 춤추며 먹으면 최고야냐옹.


이벤트 풀이


굳이 던전을 지나지 않아도 지도화면에서 던전 들어가기 전에 두 번째 선택문을 선택하면 바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니키타는 정신없이 풀벌레를 찾기 시작하는데, 이때 주인공도 열심히 뒤져보자. 그러다 보면 나무다리 한 가운데에 요정이 나타난다. 요정의 질문에 ‘풀벌레를 찾고 있어(草ムシをさがしてる)’를 선택하고, 니키타의 질문엔 ‘요정과 얘길 하고 있어(妖精と話をしてる)’를 선택.


요정 : 뭐하고 있어?

아이미코 : 풀벌레를 찾고 있어.

요정 : 흐~응.

니키타 : (다리를 건너려 한다) 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는거야냐옹, 방해돼냐옹.

아이미코 : 요정하고 얘길 하고 있어.

니키타 : 요정 따윈 없어냐옹. 환각이야냐옹. (요정이 폭포 속으로 사라진다) 이제 가자냐옹.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걸 줄게냐옹. (아이템을 얻는다)


디들, 싫어하게 되다(ディドルいやになる)


발생 조건 : 이벤트 ‘정령의 빛(精靈の光)’을 클리어한 뒤, ‘달밤 마을 로아’에서 보석점 근처에 있는 이상한 사람과의 대화에서 ‘예(はい)’를 선택한다. 그리고 이벤트 ‘디들의 편지(ディドルの手紙)’를 클리어하고 티어멧트 관련 이벤트를 클리어하자. ‘달밤의 마을 로아(月夜の町ロア)’의 서쪽으로 가보자.

관련 랜드 : 달밤 마을 로아(月夜の町ロア), 나락(奈落)

입수 아이템 : 없음


? : 자네는 산 채로 나락에 가라고 하면, 가겠는가?

아이미코 : 네.

? : 나락은 사자(死者)의 나라야. 조금만 빠져들어도 자네 역시 사자가 되지. 조심하게나.

디들 : ….

카페라 : 녀석… 또 어디론가 가버렸어. 이번엔 어떻게 된 거야? 할 마음이 있긴 한 거야? ……뭐, 됐어! 모~올라!!

아이미코 : 정말 괜찮겠어?

카페라 : 모른다면 몰라!! 놔둬 놔둬!


이벤트 풀이


카페라에게 말을 두 번 건 다음, 날짜를 보내자(랜드를 왔다갔다해서).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내면 느닷없이 샤들(나락의 유령)들이 달밤 마을 로아로 들어가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면 로아로 들어가서 다시 카페라가 있는 곳으로 가자. 그럼 카페라는 그래도 소중한 녀석이니까 찾아봐야겠다며 밖으로 나가고 이를 뒤따라가면 샤들에게 잡혀가는 디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을 쫓아 나락으로 가면 된다.


샤들 : 디들이 기다리고 있어~. 나락 끝으로 직행이야~! (워프시킨다) 나락 끝에 도착~!

? : 잘 왔다. 여기는 나락. 나락은 죽은 자가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고들 있지만, 사실은 완전히 죽지 않은 자들이 오는 곳이지. 혹시 아직 자네가 기쁨이나 슬픔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그림자들의 파동에 닿아선 안돼. 샤들 일행은 가차없이 자네를 이 나락의 심연까지 데리고 돌아갈 거야.


나락에서는 샤들에게 닿으면 다시 나락 끝으로 가게 된다. 샤들에게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진행하도록 하자. 만약 계속 샤들에게 닿으면 방해하는 샤들의 수가 줄어드니 알아두도록. 보스는 직접 공격만을 하는데다가 행동도 느린 바보니 공격 판정이 빨리 생기는 무기로 가볍게 처리하자.


카페라 : 디들! 암흑으로 빠져들지 마! 해가 내리쬐는 지상으로 돌아가자고!

디들 : 싫어! 그도 그럴 것이, 난 아무 것도 재미가 없는 걸! 카페라가 즐거운 듯이 있고, 모두가 즐거운 듯이 바라보고, 나만 재미가 없다구! (그때 샤들이 나타난다)

샤들 : 케케케… 좋은 느낌이야 꼬마…. 좋은 샤들이 되겠어.

카페라 : 나야말로 좋아서 웃는 게 아니야!

디들 : 그럼 왜 웃는 건데!

카페라 : 그런 건… 내 맘이야!

디들 : 카페라는 언제나 별 생각도 안하고 적당한 말만 할 뿐이야!

카페라 : 틀려… 훗….

디들 : 그만둬! 왜 웃는 거야!

카페라 : 그렇지만… 웃기잖아… 왠지 모르게 말이야.

디들 : 웃기는 일 따윈 아무 것도 없어. 힘든 일 뿐이니까. 상처입고, 싸우고, 사람과 헤어지고, 슬픈 일 들 뿐인데, 카페라의 재주 따위 봐 봤자 쓸데없어. 카페라를 보고 웃는 녀석들이야말로 난 좋아하지 않아! (또 한 마리의 샤들이 나타난다)

샤들 : 케히케히케히….

카페라 : 알았어, 디들. 전부 알아.

디들 : ….

카페라 : 재미가 없고, 싫은 일만 잔뜩 일어나고… 상처만 입는 세상이지…. 하지만 그래도 나는 세상이 좋아… 그러니까…, 안녕…. 내가 위의 세계를 좀 더 즐겁고 살기 쉬운 세계로 만들 테니까… 그렇게 되면 돌아와. 그때까지 기다릴게. (샤들이 한 마리 더 나타난다)

샤들 : 돌아갈 수 없어! 한 번 나락의 구덩이에 빠진 자는 두 번 다시 햇빛을 쬘 수 없으니까. 그냥 멋진 샤들이 되는 거야. 미래까지 계속 말이지.

디들 : 카페라… 나, 샤들은 되지 않을 거야. 나는 내 모습 그대로 계속 이곳에 있으니까, 안심하고 위로 올라가. (샤들이 한 마리 또 나온다)

샤들 : 케엣켓케! 나는 내 모습 그대로라구! 그렇겐 안되지! (한 마리 더…)

샤들 : 잠꼬대하고 있구만 이 녀석!! 유쾌한 친구가 생겼어!! 케-엣켓켓켓케!!

카페라 : 디들, 나는 너를 비웃지 않아. 네가 지금 샤들들을 뿌리치고 내 뒤를 따라 와도, 나는 결코 비웃지 않아. (디들의 연주가 시작된다)

샤들 : 디들이라고 했나… 이곳의 규칙을 가르쳐 주지. 쫓아오는 자로부터 도망치면 그걸로 개방이야. (카페라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디들) 도망치지 않는다면 먹혀버릴 뿐이야. (샤들이 휘파람을 부니 진동이 일어난다) 말할 것까지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도망간 녀석은 비겁하지 않아.


샤들이 불러낸 미이라 고릴라를 물리치고 지상으로 돌아온 아이미코. 디들과 카페라가 그녀를 반긴다.


아이미코 : 안녕.

디들 : 아, 다행이다! 돌아왔어!

카페라 : 디들 녀석, 널 걱정해서 나락으로 돌아가자고 말했었어. 나처럼 사람을 믿고 기다리면 되잖아! 하하하하하하!

디들 : 있잖아 카페라. 조금 더 별을 바라보자.

카페라 : 응. 하지만, 조금만이야.

디들 : 어째서?

카페라 : 나, 너무 기뻐서 웃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뜨릴 것 같거든.

디들 : 괜찮아 웃어도. 숨을 멈춘 다음, 아찔함이 끝날 때까지의 별은 돌면서 떨어지는 거야.

카페라 : 뭐야 그게?

디들 : 비밀이야.

카페라 : 넌 이상한 녀석이야. 하하하하하하하!


재앙을 부르는 인형(災いを呼ぶ人形)


발생 조건 : 랜드 ‘쓰레기 산(ゴミ山)’으로 간다.

관련 랜드 : 쓰레기 산(ゴミ山)

입수 아이템 : AF 마도서(魔導書), AF 월독의 거울(月讀の鏡)


? : 인간이 왔다….

? : 녀석은 알고 있나? 우리들이 아직 완전히 잠든 게 아니라는 걸….

? :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제 그만두자. 전쟁은 벌써 예전에 끝났잖아… 여기서 자자….

? : 왜 그래!? 흐느껴 우는 건 그만 둬!! 오진성(奧津城)에 불을 밝혀둔 채 명부로는 갈 수 없어. 악몽은 영원히 반복될 뿐이야! (아이미코를 보며) 당신, 아티펙트 사용자군! 언제까지나 우리들의 힘을 가지고 놀 수는 없다는 걸, 지금 가르쳐 주겠어!


이벤트 풀이


이벤트가 시작되면 우선 위쪽에 보이는 깜짝 상자(열면 안에서 물체가 튀어나오도록 한 장난감)를 조사하자. 깜짝 상자, 곰 인형, 인형, 깜짝 상자, 목마가 가리키는 길로 가면 동료가 기다리고 있단다. 그 순서대로 지도에 있는 장난감들을 따라 가보자. 가보면 맨 처음에 나왔던 녀석이 인형들을 이용해 싸움을 걸어온다.


무슨 이유인지 뜬금없이 골렘이 탁자 앞에서 차를 따르는 장면이 나온다.

골렘 : 후우~ 고마우이…. 쓰레기 들, 싸우다가 죽었었어, 구세주라고 믿었으니까, 이걸로 잘 된 거야. 분명.


악기 작성(樂器作成)


발생 조건 : 이벤트 ‘과외활동(課外活動)’을 클리어하다 다음에 ‘마이 홈’의 왼쪽에 있는 작성 곡간으로 가면 학생이 나오고 대화에서 첫 번째 것 ‘돕는다(手伝う)’를 선택하면 개시.

관련 랜드 : 마이 홈(マイホ-ム), 도미나 마을(ドミナの町)

입수 아이템 : 위스프의 은화(ウィスプの銀貨), 아우라의 은화(アウラの銀貨), 사라만다의 은화(サラマンダ-の銀貨), 메노스 동(メノス銅)


이벤트 풀이


마법 학원의 학생이 마법을 연주할 악기를 만들 수 있는 방을 만들어놨다고 한다. 이번에 맡은 과제라는데…. 학생은 이제 ‘정령의 코인(精靈のコイン)’만 손에 넣으면 과제가 끝난다며 아이미코에게 도움을 청한다. 정령의 코인은 정령에게 악기를 연주해 그것이 정령의 마음에 들면 얻을 수 있는 아이템. 정령은 연주가 마음에 들면 이쪽으로 다가오는데, 연주를 마치게 되면 금방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러니 충분히 다가왔다고 생각되면 연주를 그만두고 재빨리 말을 걸도록 하자.


악기를 만드는 방법은?


나도 수업에서 들은 것뿐이지만, 주원료와 정령의 코인이 있으면 악기는 만들 수 있어요. 메노스 동(メノス銅) 같은 주원료로 악기의 몸체를 만들고… 정령의 코인으로 마법을 연주할 수 있게 된다나봐요. 주원료와 코인의 속성 조합에 따라 어떤 마법을 연주하게 되는 가가 결정돼요.


코인의 사용법은?


나도 수업에서 들은 것뿐이지만, 코인은 악기로 마법을 연주하는데 필요해요. 코인의 속성과 몸체의 재질로 연주되는 마법의 종류가 결정되는 거죠. 그리고, 코인에는 속성 외에도 ‘은화(銀貨)’와 ‘금화(金貨)’의 차이가 있어요. 은화와 금화의 차이도 위력이나 마법의 종류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흘러가는 자들(流れ行くものたち)


발생 조건 : 이벤트 ‘두 개의 불꽃(二つの炎)’을 클리어하다 뒤 ‘절벽 마을 가토’에 있는 사원으로 가서 마틸다를 만나 ‘こころにどめておく’를 선택하자(첫 번째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다).

관련 랜드 : 절벽 마을 가토(斷崖の町ガト), 킬마 호수(キルマ湖)

입수 아이템 : 없음


이벤트 풀이


다나에가 어윈에게 직접 말을 해보겠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다나에를 누이처럼 생각하는 마틸다는 아이미코에게 다나에가 어디 있는지라도 알아와 주길 부탁한다. 이벤트가 시작되면 킬마 호수로 가서 북쪽 호숫가(北の湖岸) 쪽으로 가서 예전에 봤던 거북을 만나자. 그와 이야길 한 후, 다시 내려오다 보면 다나에를 만날 수 있다. 다나에와의 대화에선 ‘예(はい)’, ‘들었다(聞いた)’를 선택하자.


다나에가 가면 다나에를 쫓아가 보자. 그럼 어윈을 만날 수 있다.


다나에 : 혹시… 나를 쫓아온 거야?

아이미코 : 응.

다나에 : 고마워. 하지만 좀더 먼 곳으로 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거북의 말은 들었어?

아이미코 : 들었어, 요정에 관한 것 말이지?

다나에 : 나, 어윈을 만나기 위해 이곳에 왔어. 그가 요정계에 몸을 숨기고 있다는 건 정말인 것 같애. 난 그를 만나, 진짜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마틸다의 힘이 갖고 싶어? 에스카데에게 복수하고 싶은 것 뿐?’ …미안해. 너에게는 관계없는 이야기구나. 안녕!


다나에는 어윈을 만나러 갔고, 아이미코는 그녀의 뒤를 쫓아갔다.


어윈 : 뭐 하러 왔지… 다나에.

다나에 : 꽤 멋있어졌구나. 요정을 불러모아서 뭘 할 작정이지? 요정은 너를 따르고 있어?

어윈 : 글쎄, 내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다나에 : 대답해. (다가간다) 말하라구! 마틸다를 어떻게 할 셈이지!? 광도에서 쓰러졌을 때부터 계속 늙어가고 있어. 에스카데는 네가 마틸다의 정령력을 빼앗은 탓이라고 말하고 있어.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죽어 가는 사람을 앞에 두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어윈 : 글쎄. 곤란한 일이겠군.

다나에 : 너, 듣고는 있는 거야? 네가 빼앗은 정령력을 마틸다에게 돌려주지 않을 거냐고 묻고 있는거야! (어윈을 공격하나 어윈은 가볍게 쳐낸다)

어윈 : 마틸다에게 전해라.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때,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다나에 : 쿡… 무슨 힘이 저리도….


작은 이벤트가 끝나면 곧장 아래쪽 길로 계속 가자. 다나에는 어윈을 따라 요정계로 가버리고 아이미코를 기다리는 건 보스. 공격 속도가 빠른 무기를 사용하도록 하자. 가장 주의할 건 전격계 공격인데, 보스의 몸에서 전기가 일면 멀리 떨어져서 세 방향으로 다가오는 전격을 피하자. 마틸다의 질문에는 ‘요정계로 갔다(妖精界へ行った)’를 선택하자.


마틸다 : 어떻게 됐나요? 다나에에 대해 뭔가 알아내셨나요?

아이미코 : …요정계로 간 것 같아요.

마틸다 : 요정계? 어윈이 요정계에 있다는 얘기인가요? 아니, 이 이상은 묻지 않겠습니다. 고마워요. 저도 예전엔 곧잘 요정을 봐왔습니다. 에스카데에게는 요정이 보이지 않아서 내가 요정과 말을 하고 있으면 그는 납득이 안 된다는 얼굴을 했었죠. 좀 전에도 에스카데가 와서, 그 이야길 한 참이에요. 그도 최근에는 이상하게도, 본의 아니게 보이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직 이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미코가 밖으로 나가자, 이상하게 생긴 녀석이 나타난다)

? : 마틸다.

마틸다 : 당신은 누구?….

? ; 오랜만이구나 마틸다. 기억하고 있어? 내 이름은 세르바.

마틸다 : 바람의 왕 세르바! 7현인 중 한 명인!

세르바 : 그래, 네가 태어났을 때, 이곳에는 곧잘 왔었지. 너에 대한 것도 잘 알고 있어.

마틸다 : 그렇다면 제가 어윈에게 정령력을 빼앗겼다는 것도 알고 계시겠군요.

세르바 : 알고 있어. 시대가 변할 때에는 뭐든지 일어나지.

마틸다 : 시대…? 세르바 님께서는 미래를 알 수 있으시군요! 에스카데나 어윈은 어떻게 되나요?

세르바 : 미래는 그것을 걷는 자가 결정하지 않으면 안돼. 너나 다나에, 에스카데, 어윈, 루리, 진주 공주, 랄크, 시에라….

마틸다 : …거기다 좀 전의 아이미코….

세르바 :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그 말을 듣고 싶었었어.

마틸다 : 그런, 당치도 않아요. 7현인께서 결정하는 일에 제가 토를 달다니….

세르바 : 연옥의 군주 올본, 대지의 얼굴 가이아, 수왕 로시옷티, 바다를 건너는 토토, 전설을 전해주는 포킬, 그리고 바람의 왕 세르바. 지금 현인은 6명밖에 없어. 네가 얼마 안 있어 일곱 번째의 현인이 되겠지.

마틸다 : 어째서 제가?

세르바 : 이 시대를 끊는 쐐기가 될 거야.

마틸다 : 분명히 제 몸이 멋대로 세상을 어지럽혔습니다. 어윈을…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심판을 받기 위해 이대로 숨을 끊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세르바 : 마틸다, 너는 누구를 사랑해도 된다. 사람은 모두 빛이지. 사람을 비추면 그 뒤에 그림자가 생길 것을 두려워하고 있어. 하지만 나는 봐왔다. 그림자 따윈 어디에도 없어. 이 의미를 알겠지?

마틸다 : 저는 그림자만을 봐왔습니다.

세르바 : 보는 것은 미래만으로 족해. 죄의식은, 너를 기억의 감옥에 가두고 열쇠를 잠근다. 열쇠를 열어라 마틸다. 자기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도대체 누굴 용서하겠단 거냐?

마틸다 : ….

세르바 : 이제 곧, 때가 온다. 사람은 자유로워진다.


모래사장의 메모리(砂濱のメモリ-)


발생 조건 : ‘마드라 해안’으로 가면 곧장 시작.

관련 랜드 : 마드라 해안(マドラ海岸)

입수 아이템 : AF 녹슨 닻(さびたイカリ)


? : 사랑하는 발레리… 나는 두목을 배신할 수 없어.

발레리 : 또 배로 돌아가는군요… 사랑하는 데이빗.

데이빗 : 미안하다, 발레리! 어두운 세계의 해적에게 자유 따윈 있을 수 없어!

발레리 : …됐어요. 해적을 사랑한 내가 잘못했죠. 자, 데이빗, 봐요! 게예요! 아핫!

데이빗 : 그래, 게구나! 몇 마리 있‘게’? 하핫….

발레리 : 데이빗… 나 말이죠….

데이빗 : …무슨 일 있어?

발레리 : 됐어요. 혼자서 따뜻하게 할 테니까 당신은 배로 돌아가요! (가버린다)

데이빗 : 따뜻하게…라니…, 알 말인가! 알을 낳는다는 거야? (쫓아간다)


발레리를 붙잡는 데이빗에게 발레리는 그의 꿈을 위해 아이가 있다는 것을 숨긴다. 반드시 멋진 해적 두목이 되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하며 떠나는 데이빗.


이벤트 풀이


왜있는지 알 수 없는 이벤트. 일단 데이빗을 쫓아가서 동굴로 들어간 다음, 아래층까지 내려가서 다른 쪽 길을 이용해 해변으로 나가자. 해변으로 나왔으면 왼쪽 길에 있는 동굴로 들어가 보스와 싸우면 끝.

 

 

출처 : http://cafe.naver.com/crono.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clubid=10252740%26menuid=264%26listtype=M%26boardtype=L%26page=3%26articleid=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