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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 검은 질병의 사도, 디레지에] [고대던전]만남

라이트트윈스 2010. 9. 25. 02:12

조건 -
차원의 틈을 지키고 있는 관리장교 도로시에게 말을 걸기

보상 -
SP+5 스킬 북 : 2개

퀘스트 시작 대화 -
[아이리스]
제가 이 소식을 힐더님께 전하는 동안, 모험가님께 부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현재 제국에서 관리하고 있는 차원의 틈이 하나 있을 것입니다.
그곳의 관리장교에게 가보십시오.. 꼭 부탁입니다.

퀘스트 완료 대화 -
[관리장교 도로시]
여기는 어떤 일로.. 아.. (정신을 잃는 도로시의 모습에, 어떤 여인의 모습이 겹쳐진다.)

[우는 눈의 힐더]
와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캐릭터 (거너,귀검사)]
당신은...?

[우는 눈의 힐더]
저는 "힐더"라고 합니다.

[캐릭터]
힐더라면, 두번째 사도!

[우는 눈의 힐더]
그렇습니다. 마계에서 전이된 생명체들 때문에 큰 혼란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같은 분들 때문에 더 큰 재앙을 막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또한, 바칼, 오즈마, 시로코, 로터스, 그리고 디레지에.. 사도들이 하나씩 죽거나 봉인될 때마다, 마계에도 생명의 기운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절망만이 가득했던 그곳에서도 점점 희망이 피어나고 있지요. 제가 어찌 감사드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캐릭터]
잠깐.. 바칼과 오즈마..? 그들도 사도란 말입니까?

[우는 눈의 힐더]
그렇습니다. 사도라는 이름은 우연히 붙이게 된 것이지만 그들 서로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하면서도 비슷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캐릭터]
서로 비슷한 기운이라...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까?

[우는 눈의 힐더]
아마도 어떤 운명적인 이끌림이 이 아라드 대륙으로 모든 사도들을 모아놓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하늘만이 아시겠지요.
문제는 이러한 사도의 기운이 대륙에는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식물이 흉폭해지고, 귀수같은 이상현상이 생겨나게 되며, 시공간에 영향을 주어 차원의 틈이 열린 것은 모두 대륙에 전이된 사도 때문입니다.

[캐릭터]
그런데, 당신도 사도가 아닙니까. 어째서 당신을 제외한 사도는 악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까.

[우는 눈의 힐더]
사도가 모두 악한 심성을 지닌 것은 아닙니다. 사실 어떤 사도도 악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떤 사도는 자신이 가진 능력이 주변에 크나큰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는 비극을 타고난 존재일 뿐 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없애고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면, 그들은 우리에게 충분히 "악"이지 않겠습니까.
마계를 보십시오. 아주 오래전부터, 이미 그들에 의해 망쳐질 대로 망쳐진 그곳을요.. 당신이라면 자신의 고향을 파괴한 자들을 용서하시겠습니까.
저는 마계를 되살리고 싶을 뿐입니다. 그저 평화롭게, 행복하게,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죽을지 걱정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원할 뿐입니다.

[캐릭터]
그렇다면 당신과 그 "선한" 사도들이 뭉쳐서 "악한" 사도들을 처치하면 되지 않습니까.

[우는 눈의 힐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만... 오래전에 마계에서 횡포를 부리던 바칼을 잠재우려고 사도들이 힘을 뭉친적이 있었지요.
결국 그와 싸워 이기기는 했지만, 우리는 그를 죽일수가 없었습니다. 사도끼리 통하는 그 기운이 서로를 직접 죽이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그 일이후, 몇명 사도들은 자신을 견제할 만한 자가 없는 것을 깨닫고 더 흉폭해져 날뛰고 있습니다.

[캐릭터]
온통 수수께끼 투성이로군요... 헌데, 굳이 역사 강의를 하려고 이 멀리까지 저를 찾아오시지는 않았을 텐데요?

[우는 눈의 힐더]
그저 당신을 직접 찾아뵙고 싶었습니다. 의도치 않았어도 당신의 모든 행동이 마계에도 희망을 주시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이땅의 어리저운 일을 모두 정리하신다면, 이후 마계에 올라오셔서 아직도 흉폭하게 날뛰고 있는 사도들을 처치해주시기를...
그리하여 비로소 이 세상 모두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 주시는 분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캐릭터]
마계... 마계라.. 죄송하지만, 당신의 부탁을 곧이곧대로 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마계에 가야할 일이 생기면, 그때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우는 눈의 힐더]
아마 꼭 마계에 오시게 될 겁니다.
"몸을 뻗어 능히 세상끝에 닿을 수 있는 자"를 딛고 죽은 자의 성에 오르십시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관리장교 도로시]
(정신이 돌아온 도로시) 아.. 제가 정신을 잃었었나요..? 무슨.. 일이죠?




PS. 위에 있는 힐더와의 대화는 귀검사,거너는 동일한것으로 파악되었고
마법사의 경우는 대화가 틀려지니
http://delog.egloos.com/1769483 <- 이쪽으로 오셔서 감상해주세요.
프리, 도적, 격가 대화가 틀린지 나는 몰라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