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던파통신

싸우자 패치를 반대합니다

라이트트윈스 2013. 11. 20. 19:56

퍼섭에 패치된 하드코어모드와 싸우자패치에 대해서 지금 던파는 난리가 났습니다.

하드코어모드야 찬,반성이 고루 되어있을정도로 평균적인 반응이라면

싸우자 패치는 그야말로 개뜬금없고 어이가없는수준입니다.

 

먼저 오늘 퍼스트 서버에 패치된 업데이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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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개편]

* 싸우자가 개편됩니다.

* 싸우자가 쌍방 수락제에서 일방 신청제로 변경됩니다.

* 싸우자 금지조건이 추가됩니다. (모든 금지조건은 중복 적용됩니다.)

- 연령 : 15세 미만 회원은 싸우자가 불가능

- 레벨

: 16레벨 이하 캐릭터는 싸우자 불가능

: 17레벨 이상이더라도 9레벨 이상 차이나는 상대와는 싸우자 불가능

- 파티 인원수

: 다수의 파티가 소수의 파티에게 싸우자 신청 불가능

: 소수의 파티는 다수의 파티에게 싸우자 신청 가능

- 결투장 입장 금지 캐릭터 : 크리에이터, 다크템플러, 베가본드 캐릭터는 싸우자 불가능

* 싸우자 밸런스가 변경됩니다.

- 싸우자에서 결투장 밸런스가 적용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 싸우자 종료 후 스태미너가 적용되지 않도록 개선되었습니다.

* 무법지수가 변경됩니다.

- 싸우자 1회 시도하여 승리할 경우 1씩 증가합니다.

: 학살자 등급을 부여받지 않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에만 무법지수가 증가합니다.

- 싸우자를 시도한 사람만 증가합니다. (정당방위자는 무법지수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 무법지수의 감소조건 변경

: 결투장 30회 플레이 시 무법지수 1감소

: 적정레벨 던전 20회 플레이 시 무법지수 1감소

* 학살자 패널티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 발생조건 : 일정 무법지수를 만족하면 발생합니다.

8~19 - 불량배

20~49 - 무법자

50 이상 - 미치광이

* 학살자 머리 위에 현상수배 UI가 생성됩니다. 

* 학살자 등급 발생 시 패널티

- 싸우자에 피격될 수 있는 거리제한이 사라집니다.

- 부활 대기시간이 대폭 증가합니다.

- 부활 대기시간은 무법지수와 비례합니다.

- 부활 비용이 대폭 증가합니다. (코인 -> 골드)

- 부활 비용은 무법지수와 비례합니다.

* 학살자 등급 유저의 처단

- 맵 전체에 학살자 처단을 광고합니다.

- 학살자를 처단한 사람은 일시적으로 캐릭터의 크기가 커집니다.

- 학살자의 무법지수와 비례하는 힘/지능 증가 버프가 맵 전체에 제공됩니다.

* 학살자 등급의 초기화

- 유저에게 처단 당하는 경우 무법지수와 함께 초기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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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섭에 패치된 문제점

 

- 쌍방수락제가 아닌 일방적인 신청제

: 그나마 기존 쌍박수락제가 패치된 12년 7월경쯤이후에는 엔터키로 승인되는현상외에는 나름 닥싸꾼들이 조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싸우자가 다시 부활한 마당에 싸우자 걸면 수락따위도 없이 냅다 강제로 수락되는 일방적 수락제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결장식의 보정을 받는다고 해도 던전을 돌기위해 파티원들과 채널이동후에 갑자기 싸우자가 걸려오면

세팅이 이계세팅일시에는 1:4로 싸우자를 걸어도 닥싸꾼이 이길수도 있고 거기에 안그래도 1분,1초를 줄이기 위해 난리인 마당에

싸우자로 던전입장이 지연되면 다들 짜증이 날수밖에 없습니다.

 

 

 

 

싸우자로 악명높던 유저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광역 어그로를 끌고있다.

이들이 복귀하면 일어날상황이 너무 뻔하게 예상된다.

 

- 저렙던전 양학문제

: 저렙던전 유저들의 경우 세팅을 대충 마봉이나 레벨에 안맞는 방어구등으로 세팅하고 돕니다

그런데 저렙닥싸꾼이 작정하고 유물이나 유닉으로 떡세팅을 하면 당연히 작정하고 덤비는사람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카인서버의 경우 아예 베히모스,하늘성파괴길드까지 있을정도로 부캐키우는데 매우 짜증이 나서 적정던전채널이 아닌

이계채널같이 전혀 상관없는 채널에서 부캐를 키우던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 이상태로 패치가 되면 당장 개판이 되는건 그나마 대항할수있는 이계채널,진고던채널이 아닌 겐트 이하 구간입니다.

 

- 꼬우면 강해지던가 세리아굴에 있던가 평화의외침을 먹어라?

: 캐릭터레벨올리고 퀘스트도 깨야되고 아이템세팅도 해야되는등 신경쓸일이많은 상황에서 닥싸유저들이 싸움걸 상황까지 고려까지 해가면서 신경을 써야되나요?

게다가 수락제 있는시절에도 투컴이나 친구,길원등과 짜고 세리아굴에 숨어있는사람에게 파티신청해서 원격 싸우자 시도해서 잡아 족치거나

저렙유저를 겐트에 처박아두는등의 행위를 했던짓을 벌써 잊은건가요? 

 

  

 

 

싸우자 키워드로 본 유저들의 반응.

대부분 싸우자 패치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 다른 패치들도 밀렸는데 왜 하필 싸우자를 부활?

: 지금 개편으로 인하여 엄청나게 패치등이 밀렸고 거기에 2차각성 나올캐릭터들도 한트럭에 안톤레이드,마계등 신던전 문제도 있고

닫아버린 세력전, 마을침공,공결이나 죽어버린 컨텐츠인 골든로드, 전쟁지역등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죽어있는 컨텐츠를 부활시키는건 좋은데 왜 하필 그것이 싸우자인지 심히 개발자의 의도가 궁금해집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개편된 스토리, 캐릭터개편등은 (아니면 너무 내용을 비꼬아놓아서 유저들이 이해를 못한건가?) 이대로 그냥 밀어붙이는건가요?  

지금 싸우자가 급한게 절대 아닙니다

 

 

- 패치대로 싸우자를 내놔도 닥싸꾼들은 전혀 꿀릴게 없다.

: 사실상 닥싸꾼들은 똥템,똥발컨실력으로 하는게 아니라 엄청난 금전적 투자와 결장이나 싸우자에 목숨을 걸고 하기에 아무리 씝템귀 유저라도 일방적으로 당할수 있는게 싸우자입니다.

패널티등을 주렁주렁 달아놔도 4명이 뭉쳐다니면 답이없어집니다. 거기에 지금 닥싸꾼들 잡아서 버프걸린다는걸 일반유저에게 혜택을 준거라면 어이가 없습니다.

힘지체정이 무슨 수백단위로 올라가지는않을테고 끽해야 100수준인데 이딴 혜택따위 삭제해도 문제가 없을정돕니다.

크리쳐사용가능여부는 아직 표기가 안되서 모르겠지만 만약 크리쳐가 사용된다면 실력이나 템따위 필요없고 크리쳐대전이 되어버립니다.

꼬우면 반디같은거 작정하고 사용하면서 덤비면 일반유저들은 도저히 이길수가 없으니 결국 일반적인 피해는 싸우자를 안하는 유저 전원이 되어버립니다.

유저들이 안심하고 마을밖에 못돌아다니고 세리아굴에나 쳐박혀있으라는걸까요 

 

대다수의 네임드 싸우자 유저들중에 마을의말썽쟁이를 안달고있는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블랙리스트 추가할정도라면 이미 개 막장 유저라는겁니다.

평화의외침 가격이 어처구니없던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바로 닥싸꾼들이 평화의외침을 사재기 해서 몇배로 뻥튀기해서 돈도벌고 싸우자도 하는 개막장 경제행위까지 하던게 바로 싸우자때문이였습니다.

 

 

- 싸우자 패치 해결안

: 수락제등으로 전환한다고 해도 대다수의 유저들은 싸우자가 부활한다는거 자체만으로도 크게 불쾌해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타협할수수준으로는 세력전을 부활시키거나 싸우자전용채널을 만드는등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막말로 싸우자컨텐츠를 부활시키자고 기획한 직원은 당장 해고를 당해도 할말이 없을정도로 던파의 대외적,내외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수많은 유저들이 말로만 접는다 망했다를 외치고 있다고 쳐도 약믿사태처럼 그냥 정나미가 뚝뚝 떨이지는 마당에 누가 던파에 충성하면서 매번 결제를 할까요?

당장이라도 개발자의 사과와 함께 패치를 롤백하거나 싸우자전용채널 도입을 해서 기존유저들이 절대 피해입는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그래도 기어코 싸우자 패치를 본섭에 내놔야 겠다면 지금보다 패널티를 늘려야합니다.

어차피 돈이 썩어나는 닥싸유저들이니 판당 수십만골드를 낸다고 해도 전혀 피해가 없습니다. 그런고로 무법지수가 높아지면 수십만골드단위가 아닌 수백만골드 단위로 올리고

무법지수가 높은 싸자 유저가 사망시 몇분~몇십분 단위가 아닌 최소 1시간이상 싸우자나 부활을 하지못하도록 강력한 패널티를 줘야합니다.

 

 

 

 

싸우자가 활성화 되던시절에는 닥싸꾼이 왕이였습니다.

오늘 이계채널은 우리가 점령한다고 외치면 수십명의 유저들이 촛불이 되었고

저렙던전에서 오늘 니들 렙업못함 하고 작정을 하면 채널하나가 파괴가 되었습니다.

이런 막장 시절이 개발진 여러분들은 그렇게 그리웠나요?

 

오늘 서비스종료된 라그나로크2가 왜 망했는지 아시는지 모르겠으나 그라비티 운영진들은 유저말을 개똥으로 알고 청개구리같이 행동했습니다.

게임성 자체도 구린게 한몫했으나 유저들 말은 아주 개똥으로 알고 개판으로 운영한결과의 끝은 서비스종료였습니다.

부디 던파는 모두의 말을 듣는것도 중요하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이 외치는것을 침묵하지 말아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카인섭에서 또라이집단으로 유명한 성범죄자 길드원이 한 투뭐시기 유저의 명언으로 끝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싸우자로 유저를 죽이면 그 죽은상대가 몇분간 게임을 못한다는것에 대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